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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전국을 달린다]

작성일
2015-05-26
이름
관리자
조회 :
1088
여기 초점을 받으면 키보드 화살표 상(↑)·하(↓) 키로 대본 스크롤을 할 수 있습니다. [KBS1 전국을 달린다]

거창
2015-01-07

#오프닝

리포터
맛있는 딸기를 부탁해~~

나레이션
제철 맞은 딸기로 눈과입이 즐겁고 추위를 잊게 만드는 놀이가 한 가득
겨울여행의 백미 온천까지! 겨울이기에 더 좋은 거창으로 힐링여행
지금 저와 함께 떠나보시죠~
눈길 두는 곳 마다 산등산이 그림처럼 펼쳐지는 곳 경남 거창입니다.

장지현 리포터
요즘처럼 이렇게 추울 때 딱 제철인 과일이 있다더라고요
이 따뜻한 하우스 안에 있다고 하니까 추워서 빨리 들어갈게요

나레이션
제철 맞은 과일 딸기를 맛보기 위해 들어선 하우스 안 그런데 온통 파릇파릇한
잎들만 무성합니다.

장지현 리포터
딸기 하우스라고 하는데 제 눈에는 딸기는 안보이고 이파리만 잔뜩
보이는데요 어딨어요?

주동수
딸기는 모두 밑에 처져 있습니다.
이게 수경재배라는 신기술로 제가 4년째 하고 있는데
깨끗한 환경에서 고품질의 딸기를 생산하기 위해서
이렇게 신기술을 도입해서 지금 재배를 하고 있습니다.

나레이션
딸기가 땅에서 떨어져 자라다보니 병해충의 위험도 덜 하고
허리굽히지 않고도 쉽게 딸 수 있어 수확량도 높다고 합니다.

장지현 리포터
딸기가 여기 막 주렁주렁 달려 있네요

주동수
그렇죠 위에서는 안보이는데 밑에서 보니까 딸기가 많이 있죠

장지현 리포터
우와~여기 진짜 가득 달려있어요

주동수
딸기를 어떻게 따느냐 하면은 이렇게 딱 잡고 딸기를 그냥 만지면 짓눌려서 안돼겠죠?
꽃 받침 있는 쪽에 해서 90도로 딱 꺽으면 땡기면 똑 떨어집니다.

장지현 리포터
우와~이거 딸기 한번 보세요

주동수
너무 좋죠?

장지현 리포터
진짜 예뻐가지고요 그 그림속에서 막 튀어나온 모양처럼

나레이션
보기에도 예쁜 거창 딸기 제가 직접 먹어봤습니다.

주동수
맛있죠?

장지현 리포터
와~진짜 딱 베어먹는 순간 그냥그냥 단물이 아주그냥 쫙 나오고요
그리고 보통 딸기가 물러가지고 약간 물컹물컹한 느낌이 많이 드는데
얘는 뭔가 씹을 것도 있고 굉장히 좋은데요?

나레이션
봄 딸기에 비해 당 함량이 최고 17%나 높은 겨울딸기!
지금이 가장 맛있는 때라고 하는데요
보리에 서식하는 천적을 이용한 친환경 재배를 하기 때문에
딸기를 씻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정성스레 키운 귀한 딸기를
수확하는 일 저도 일손을 보탰는데요

장지현 리포터
아버님~아버님~ 아~깜짝아!

주동수
왜그래요?

장지현리포터
아버님 여기 밑에 벌이 엄청 많이 있던데 여기 왜 이렇게 하우스 안에
벌이 많아요?

주동수
벌이 지금 한창 일을 합니다.

장지현 리포터
일이요?

주동수
벌이 일을 하지 않으면 딸기가 있을 수 가 없죠 벌이 저기 꽃이 핀데
수분을 갖다 꽃가루를 발라 줍니다. 그래야만이 열매가 이렇게 달려요
내 자식들 같아요 전부 다 일을 엄청 벌들이 안해주면 이거 할 수 가 없죠

장지현 리포터
벌들아~맛있는 딸기를 부탁해~~

나레이션
벌들이 열심히 수정을 하는 동안 한 쪽에선 딸기따기 체험이 진행되고 있었는데요
겨울방학을 맞아 학생들이 많이 찾아 왔더라고요

장지현 리포터
친구는 딸기를 딴 건지 먹으러 온 건지~
알 수가 없네 도대체 몇 개나 먹었어요 오늘?

정미미 학생
한 8개 정도?

장지현 리포터
8개나? 그렇게나 많이 먹었어요?

정미미 학생
네..

장지현 리포터
먹었으면 이제 맛을 이야기해 줘야 되요 맛이 어떤 것 같아요?

정미미학생
달고 별로 쓴 맛도 없고 달아요

장지현 리포터
딸기 원래 안 쓴데?

정미미 학생
원래 이런 부분은 써요 초록색 부분

장지현 리포터
이 윗부분 하얀 부분까지 다 달고 맛있었다 이 말이구나 그렇죠?
와~딸기 이 만큼이나 땃어요 벌써
한 바구니 따니까 마음도 뿌듯하니 좋네요
어머니 이거 이제 가지고 나가면되죠?

나레이션
다음으로 향한 곳은 거창의 한 체험마을
그런데 마을 입구부터 뭔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장지현 리포터
이 마을에 원숭이가 유명한가 봐요 간판도 있고 이렇게 벽화도 있고 그렇네요
캬~여기 보세요 원숭이 엉덩이는 빨개~~
여기도 원숭이가 있고 귀엽게 생겼다~

이윤호 마을이장
황금원숭이~황금원숭이 마을의 이장입니다.

장지현 리포터
아니 이장님 ! 우리 이장님이 이렇게 갑자기 나타나셔가지고 저 아주 그냥
깜짝 놀랬네요 아니 근데 제가 오다 보니까 원숭이 간판도 있고 벽화도 있고 그렇더라구요
이 마을에 혹시 원숭이가 살아요?

이윤호 마을이장
금원산에 전설에 의하면 황금원숭이가 살았어요
원숭이가 날뛰니까 도사님이 납바위에 가둬서 이 마을이 평안해졌다고
그렇게 전해오고 있습니다.

장지현 리포터
원숭이가 또 이렇게 재주가 많잖아요 혹시 이 마을에도 어르신들이 재주가 많거나
이런 분들이 계시나요?

이윤호 이장님
있지요

장지현 리포터
아 계세요? 어디 계세요?

이윤호 마을이장
저기~

장지현 리포터
저기에?

이윤호


장지현 리포터
저기에 그럼 저도 좀 데려가 주세요

이윤호 마을이장


장지현 리포터
저 재주 많은 어르신 만나 뵙고 싶거든요

이윤호 마을이장
네 그럽시다!

장지현 리포터
황금원숭이~~

나레이션
이장님을 따라간 곳은 마을경로당인데요

장지현 리포터
아이고~ 어르신들 안녕하세요
밖이 휑하더니 여기 이렇게 다 앉아계셨네
아니 어르신 왜 밖에는 아무도 안계시고 여기 이렇게 다 계신거에요?

할머니
모두들 집에도 가고 그래서

나레이션
할머니들의 시선이 일제히 향한 곳 멋쟁이 할아버지 두 분이 뭔가를 만들고 있었는데요
마을에서 소문난 손재주꾼들 이십니다.

장지현 리포터
뭐에요 어르신 이거?

할아버지
팽이

장지현 리포터
이게 팽이에요?

할아버지
그럼~~

나레이션
옛날 방식 그대로 만드는 황금원숭이 마을 전통팽이 거두나무는 깍아 몸통을 만들고
닥나무 껍질은 채로 만들더라고요

할아버지
새끼 꼬는 건 쉬워 이렇게 비벼야지

나레이션
닥나무 껍질을 새끼 꼬듯 꼬아 만드는 팽이 채 저도 직접 해봤는데요

할아버지
잘하네요 채가 다 된거거든 그리고 이 놈 가지고 팽이를 때려
쎄게 때리면 많이 돌고 소리가 ‘왱왱’하지

장지현 리포터
시범 한 번 보여 주세요‘왱왱’ 소리 들어 봐야겠어요

할아버지
하는게 이거 밖에 없으니까 그 당시는 놀이라 하는거는 이거 밖에 없는거야

할아버지2
팽이를 치다가 물에 빠지거든 물에 빠지면 옷을 버리는 거야
옛날에는 이런 바지가 아니라 솜바지야 이제야 생각하면 우리 어머니 애를 타게 했구나...

나레이션
투박하지만 정겨운 팽이 속에는 어르신들의 추억도 녹아 있습니다.
장지현 리포터
어르신 제가 열심히 연습해가지고 열심히 돌릴게요 고맙습니다.
여러분 저는 팽이 돌리러 갈게요~~

나레이션
해발 1350m 금원산 자락에 위치한 금원산 휴양림

장지현 리포터
계곡이 온통 얼음으로 뒤덮여 있어 가지고요 거창 겨울왕국에 온 것 같아요
바위랑 나무랑 하얗게 둘러 쌓이니까 진짜 아름답네요

나레이션
여름엔 노흥과 더불어 시원한 계곡물이 흐르는 피서 명당인데요 겨울엔 계곡 전체를 뒤덮은
얼음 꽃으로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온통 새하얀 얼음계곡을 보고 있으니 겨울왕국에 온 것 같은 착각에 빠져들었습니다.
올 해로 8회째를 맞은 거창 금원산 얼음축제 눈 구경하기 힘든 경남지역에서
열리는 최대규모의 얼음축제 인데요 얼음축제 개장과 동시에 올 해도 많은 분들이
찾아오셔서 추억을 남기고 있었습니다

장지현 리포터
어? 황금원숭이! 황금원숭이! 친구야 안녕 사진이나 찍을까?

나레이션
황금원숭이 이글루 등
다양한 얼음조각상 앞에서 소중한 추억을 남기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장지현 리포터
여기는 뭐하는 곳이길래 줄을 사람들이 북적북적하게 서 있지?
친구 여기 뭐하려고 이렇게 줄 서있는거에요?

김나현 어린이
얼음 미끄럼틀 타려고 줄 서있는거에요

장지현 리포터
줄 서 있는거에요? 그래요? 그럼 이거 썰매 이렇게 해가지고 미끄럼틀 타고 내려가는
거에요? 타 봤어요?

김나현 어린이
아니요

장지현 리포터
아직 안타봤어요? 어떨 것 같아요?

김나현 어린이
재미있을 것 같아요

장지현 리포터
그래요? 그럼 나도 줄 서서 타야겠다 줄이 기네 ~아이구

나레이션
금원산 얼음축제에서 빼놓고 가면 안되는 필수코스
길이 80m에 달하는 얼음미끄럼틀 일명 봅슬레이인데요
스릴만점 어른도 아이들도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장지현 리포터
얼음 미끄럼틀 진짜 재미있을 것 같아요 밑에서 만날게요

나레이션
드디어 제 차례가 와서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얼음판을 미끄러져 가는 속도감이 확실하게 느껴졌는데요
제 표정에서도 드러나죠? 외마디 비명이 계곡전체에 울려퍼지고~
그렇게 한참을 내려왔습니다. 착지자세 불량 그래도 무사히 완주한데 의미를 둬야겠죠?

장지현 리포터
저 지금 보이실지 모르겠는데요 무서워가지고 눈물이 흘렀어요 정말로
아니 사람들이 탈때는 그냥 보니까 굉장히 재미있어 보였거든요
근데 실제로 제가 타니까 무게가 있어서 그런지 속도가 정말 장난이 아니네요

정우진
재미있었어요

장지현 리포터
재미었어요? 아빠랑 이렇게 같이 타니까 무섭지는 않고요?

정종복
어렸을 때 탔었는데 오늘 애랑 같이 오니까 정말 재미있네요

장지현 리포터
그러세요? 춥지는 않으시고요?

정종복
네 오늘 뭐 전혀 안추워요 오히려 덥네요 지금
장지현 리포터
기분이 어때요?

어린이
기분이 좋아요

장지현 리포터
드디어 찾았어요 이 팽이를 돌리기에 적합한 장소 빙판!
제가 열심히 한 번 재미나게 돌려볼게요

나레이션
황금원숭이 마을에서 어르신들과 함께 만든 나무팽이 빙판 위에서
직접 돌려 봤는데요 팽이는 가만있는데 제가 돌아가더라구요

장지현 리포터
생각처럼 잘 안되고요 일단 얼음판이라서 너무 미끄러워서 몸 가누기 조차 힘들어요

오기식
아가씨 그것도 못 돌려요?
제가 한 번 돌려볼게요

장지현 리포터
아버님 소싯적에 팽이 좀 돌리셨어요?

오기식
네 많이 돌려봤죠

장지현 리포터
아 정말요? 뭔가 자세부터가 남다른데요?

나레이션
얼음판에 미끄러지듯 돌아가는 팽이 정말 잘 돌리시더라고요

장지현 리포터
우리 아버님 진짜 어디 팽이 국가대표 나가셔도 될 것 같아요
저기서부터 여기까지 와가지고 팽이가 진짜 제대로 살아있거든요

오기식
한 삼십 몇 년 만에 돌려보는 거니까 그래도 어렸을 때 돌렸던 기억이 있으니까
저절로 몸에서 배어나오는 것 같아요 좋아요 집에 있는 것 보다 밖에 나와서
자연을 즐기고 하는게 좋아요
나레이션
제가 팽이 사매경에 빠져있는 사이 빙판위에는 썰매군단이 질주 중인데요

장지현 리포터
우리 친구 기분이 어때요?

어린이
좋아요

장지현 리포터
재미있어요?

박동주
일단 상쾌하고 추위도 잊을 수 있고 시원하고 참 좋습니다.

나레이션
저도 나무 썰매를 타 봤는데요 팽이처럼 제자리에 돌기만 하더라고요

장지현 리포터
준비~ 출발

나레이션
마지막으로 얼음축제장을 찾은 사람들과 함께 썰매 경주도 했는데요
승패를 떠나 유쾌한 시간이었습니다.
얼음축제를 다녀온 뒤 꽁꽁 언 몸을 녹일 수 있는 곳
거창의 한 온천인데요
이 곳에는 특별한 비경이 숨겨져 있다고 합니다.

김경석 ‘ㅂ’온천 대표
오른쪽에 보시면 미녀봉이 있습니다 저 미녀봉은 머리.코,가슴,배
누워있는 형상입니다.

나레이션
미녀봉은 장군봉과 얽힌 슬픈전설이 전해져 내려오는데요

김경석 온천대표
옥황상제가 화가 나셔서 한 사람은 저기 미녀봉으로 해가지고 평생을 누워있으라 하고
장군봉은 저 건너편에 양쪽을 평생을 마주보게 하게끔해가지고
서로의 사랑을 애틋하게 바라볼 수 있도록 옥황상제가 벌을 준 형태입니다.

나레이션
미녀봉을 바라보며 즐기는 야외온천도 색다를 재미일 것 같습니다.

김동원
미녀봉에 자주 올라가는데요 갔다오면 올라가고 내려오는데 힘든데도
여기 온천욕을 하고 나면 산행하느라 힘들었던 몸이 싹 다 풀려요

장지현 리포터
제가 그 얼음판에서 신나게 놀떄는 몰랐는데 놀다보니까 몸이 으슬으슬
해가지고요 온천가서 몸을 한 번 녹여볼게요

나레이션
저도 직접 온천을 체험해 봤는데요

장지현 리포터
이야~ 여기 나오니까 김이 모락모락한게 어머니~
여기 물이 그렇게 좋다면서요?

어머니들
네~~

장지현리포터
아우~발 시려워서 빨리 들어가야겠다

나레이션
꽁꽁 얼었던 몸이 사르르 녹는 듯 정말 따뜻하더라고요

장지현 리포터
들어오는 순간부터 제 다리에 이렇게 뭔가 코팅이 되는듯한 그런 느낌이 드네요

나레이션
부드러운 촉감을 자랑하는 온천수 이미 입소문이 자자하더라고요

어머니
아이고~너무 물이 좋아가지고 파리가 쭉~ 미끄러지겠네

정옥이
노천탕 물이 알칼리수고 정말 좋아요

나레이션
과연 물이 얼마나 좋은지 직접 측정을 해봤는데요
PH9.7 강알칼리 성분으로 확인됐습니다.
피부 미용에 좋다니 저도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온천욕
제대로 즐겼습니다.

장지현 리포터
아우~어머니 안 추우세요?

어머니
한 개도 안 추워요

장지현 리포터
추워보이신다 물좀

어머니
끝내줍니다~ 펄펄하이 있다가 여기 나오니까 직인다 고마

장지현 리포터
그래요?

어머니
뜨거운데 있다가 여기 딱 나오면 하늘도 보이고 나무도 보이고 정말 좋아
공기도 좋고

어머니들
추운 겨울에는 시원하고 따뜻한 노천온천 즐기세요~~

나레이션
제철 과일 딸기로 겨울철 비타민도 보충하고 숨겨진 이야기와 비경을
찾아 떠나는 스릴만점 겨울여행 거창에서만나요~~

만족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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