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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6시 내 고향] 고제면 산양삼

작성일
2015-09-02
이름
관리자
조회 :
1741
여기 초점을 받으면 키보드 화살표 상(↑)·하(↓) 키로 대본 스크롤을 할 수 있습니다. [KBS 6시 내 고향] 고제면 산양삼

[KBS 6시 내 고향]_고제면 산양삼
거창-고제면
2015-06-02

김소유
덕유산에 병풍처럼 들은 경남 거창군 고제면입니다.
거창에서도 깊은 산중에 주인공이 숨어 있다는데요 초반부터 오르막길을 오르느라
아주 힘들더라구요
안녕하세요

강삼석
오신다고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김소유
아니 또 산이 엄청 좋은거 보니까 이 산에 아주 귀하고 좋은게 있다더라구요

강삼석
아, 네 아니 어디까지 소문이 났는지 모르겠네요

김소유
창원까지요

강삼석
창원까지요? 산양산삼이 있어요

김소유
산양산삼? 그러면은 산에 올라가야 제가 귀한 삼을 만날 수 있겠네요

강삼석
산 타러 가실랍니까?

김소유
네 얼른 가겠습니다 저는

강삼석
이리로 오세요 이리로 가는데 험난해가지고
모노레일 타고 가야 합니다.

김소유
어머~ 기차가 있어요
이거 보세요
저의 산행을 도와줄 모노레일입니다.
아까와는 달리 모노레일을 타고 기분좋게 산을 오르는데요
사실 산중에 왠 모노레일이냐 하겠지만 산양삼이 자라는 곳이
해발700m가 넘다보니 일의 확률을 돕고 또 체험객들의 탐방을 위해
설치하게 됐다고 합니다. 얼마쯤 가다보니 초록색 잎사귀들이 가득한데요
쌉살한 향기가 아주 좋더라고요
우와~이 붙어진 산에 있는 이게 전부 다~?

강삼석
네, 다 산양산삼입니다.

김소유
산양산삼 이렇게 많아요?
근데 딱 봐도요 아주 작을 것 같은데요

강삼석
저희들은 층층이 심는게 있습니다.
이거 같은 경우는 중간치고 더 큰게 있습니다.

김소유
더 큰게 있어요? 그럼 오래되고 더 크고 좋은것좀 보여주세요

강삼석
네, 10년짜리 삼을 한번 보여드릴게요

김소유
이 곳에서도 가장 오래 된 산양삼을 보러가는 길인데요
귀한 얼굴이라 그런지 찾아가는 길은 만만치 않습니다.
아니 이게 다 산삼이라고요?
가파른 산길을 오르는 것도 힘든데 산양삼까지 피해서 걸으려니 정말 힘들더라고요
산 중턱에서 만난 산양삼입니다.
너무 많아서 많아도 많아도 엄청 많아서 뭘 캐야 할지 모르겠어요
이 바로 앞에 있는 이거는 어때요?

강삼석
이것도 좋지요 근데, 좋은데 이거는 우리가 보면 4구고 5구를 캐야 더 큽니다.

김소유
4구? 5구?
강삼석
1구, 2구, 3구, 4구,
4구인데 삼을 좋은걸 캐려고 하면 잎이 5개있는 것
그걸 찾아 보세요

김소유
잎이 5개가 5개 모여 있는 것
비법의 전수를 받고 매의 눈으로 찾아보는데요
손가락 5개가 5개나 있어야 해요
1, 2, 3, 4, 5개!
좋은 산양삼 고르는 법 잘 아시겠죠?
심봤다~~~!

강삼석
심봤다~~!

김소유
이제 바로 캡니다.
귀한 것이니 만큼 조심스럽게 캐는게 중요하겟죠?
행여 산양삼이 상할새라 어느때보다 진지한 표정인 아버님
먼저 산양삼 주변에 흙을 쇠스랑이로 살살 흔들어 파준 뒤
뿌리가 상하지 않도록 흙을 털어내 주면 되는데요
이게 바로 덕유산의 기운을 머금고 자란 산양삼입니다.
10년산이라 그런지 끝이없죠?
아버님을 닮아서 정말 키가 큰 10년된 산양산삼입니다.
이제 제대로 심봤다
아니 뿌리가 진짜 한눈에 봐도 잔뿌리가 엄청 많고요 뽀얀 빛깔을 띄고 있어요

강삼석
삼이 건강하면 이 잔뿌리가 굉장히 많습니다.
묘삼이 아니고 씨를 직접 심어가지고 한 자리에서 10년 동안 큰 삼입니다.

김소유
산양삼이 있는 곳에는 참나무와 낙엽순이 빼곡하고 들어서 있는데요
햇볕이 많아도 부족해도 안되는 반응지성 식물인 산양삼이 자라기에는 딱 알맞은 곳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맘때 산양삼은 뿌리 뿐 아니라 잎에도 영양분이 많을때인데요
뿌리부터 잎, 열매까지 어느 하나 버릴게 없습니다.
귀한 산양삼을 이 만큼이나 캣습니다.
냄새도 좋네요~ 이렇게 귀한건데요 아버님 향만 맡아봐야 하나요?

강삼석
가만히 보니까 욕심이 나시는 것 같은데

김소유
제가 먹습니다 이 큰거
기운을 쭉쭉 받아야 할텐데
자 내내 군침만 삼켰는데 드디어 맛을 봅니다.
이 산을요 통째로 먹는 것 같아요
이 흙내와 진하면서 쌉사롬한 내가 진짜 온 몸을 휘감는데
덕유산의 자랑 귀한 산양삼입니다.
이제 그 맛 제대로 볼 차례이죠
생으로 먹어도 좋지만 조리해서 먹으면 더 좋다는데요
삼을 통째로 다 넣어요?

신정숙
네, 통째로 다 넣어야 전체 영양분이 다 들어가요

김소유
산양삼하면 이게 또 빠질 수 없죠
역시 백숙입니다. 산양삼의 맛과 영양이 쏙쏙 베이도록 뭉글한 불에 푹 끓여줍니다.
긴 시간 끝에 완성된 산양삼백숙입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든든해지죠?
그리고 삼에 영양을 가득 머금은 산양삼 샐러드고요
말 그대로 밥이 보약이 되는 산양삼 영양밥입니다.
올 여름 무더위를 거뜬하게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보약같은 밥상이에요

신정숙
삼 이파리에 다가 삼 샐러드를 조금 넣으시고 백숙 소금 찍어서 놓고

김소유
제가 오늘 삼을 몇 뿌리째 먹는지 모르겠어요
김재은아나운서 부럽죠~?
또 먹습니다. 올 여름 거뜬하게 납니다. 건강해집니다.
10년 젊어집니다. 삼의 향이 은은하면서 취할 것 같은 이런 향이 최고네요
이쪽 산이 이렇게 좋은가봐요

강삼석
여기는 굉장히 좋은 자리라서 기를 듬뿍 받아서 가십시오
우리 이목부분에서 보면 산양삼을 제대로 키우면 부가가치가 엄청 높은데
그게 앞으로도 더욱 더 열심히 할겁니다.
타의 모범이 되도록 훌륭하게 키워볼 자신 있습니다.

김소유
햇빛과 바람, 비, 그리고 깨끗한 자연에, 사람의 정성이 더해져
더 진한 향과 약효를 내는 거창 산양삼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이 맘때 귀한 산양삼 드시고 건강 챙겨보시는 것 어떠세요?
지금까지 창원이었습니다.

남자아나운서
네, 잘봤습니다. 오늘은 별로 안 부러웠던게 저희도 한 뿌리씩 들고 있습니다.
아까 말씀하신대로 5개 잎이 달린게 5가지가 있네요
이거 하나는 4개다.
이게 어쨌든 10년삼이라는 거죠

여자아나운서
아까 5개짜리라 그랬는데 저는 4개짜리를 줬어요
근데 이렇게 들고만 있어도 향이 막 장난아니에요

남자아나운서
이 뿌리에서 향이 엄청나군요
이거 이렇게 해가지고 그냥 먹는다는거죠?

여자아나운서
이거 저는 이렇게 들고있던거 얼른 여기 내려 놨다가
끝나면 집에 가져가야겠어요

남자아나운서
아니 어제 무슨 아가씨하고 싶으시다더니
산양삼아가씨 하시면 되겠네요
이렇게 씻은 실뿌리랑 작은 잎 하나 주셨거든요
써요~

여자아나운서
저는 지금 열매를 하나 먹었는데 진짜 쓰긴 쓴데
건강해지는 맛이다 이렇게 생각하면서
잎은 그냥 약간 쌈싸먹으면 고기있으면 먹을 수 있을 것 같긴 해요
그냥 먹기는 사실 맛으로 먹기는 조금 쓴데요
건강해진다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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