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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투데이- 물은 생명이다]

작성일
2016-02-17
이름
관리자
조회 :
1015
여기 초점을 받으면 키보드 화살표 상(↑)·하(↓) 키로 대본 스크롤을 할 수 있습니다. [KNN 투데이- 물은 생명이다]

경남 거창군 대산면

여자 아나운서
우리 물의 소중함을 알아보는 코너죠
물은 생명이다 코너입니다. 오늘은 또 어떤 아름다운 마을로 떠났을지 함께 보시죠

나레이션
마을 어귀에 푸른 숲이 있어 이름 붙여진 거창 청림마을
이곳은 올해 처음으로 물길을 살리고 마을환경을 개선하는
4E클린 마을 조성 사업이 이루어진 곳인데요

이덕기
청림마을은 저희들이 도랑 450m 구간에 대해서 먼저 하상 바닥에 있는
퇴적물 준설 작업을 하고 그 다음에 물길 조성을 했습니다.
콘크리트 벽체 부분에 있는 것들을 저희들이 철거를 해서 자연석으로 바꾸고
그리고 벽에는 벽화를 그려 넣어서 물길과 관련해 아름답게 조성했습니다.
또 비가림 시설을 설치하기 위해서 마을 회관 지붕을 보수 작업을 통해
4E클린마을의 목적에 부합하는 그런 마을로 조성을 했습니다.

나레이션
깨끗하게 재정비된 작은 도랑은 청림마을의 자랑,
최근 가뭄에도 도랑의 수량은 제법 돼는데요
하지만 이곳의 도랑은 처음부터 이런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이상용
이 도랑은 상당히 많은 변화를 이루었는데요
과거의 모습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기 보시면 제방의 색깔이 다르지 않습니까?
저 밑 부분에 과거에 토사, 흙, 쓰레기들이 덮여있던 곳입니다.
그래서 1m 정도의 흙을 걷어낸 거죠, 원래 이 상태입니다.

나레이션
4E클린마을 조성 사업으로 물길을 재정비한지 4달 만에
도랑은 원래의 숨길을 되찾았습니다.
이제는 바닥을 들여다 볼 정도로 맑은 도랑

이상용
물에 거품이 하나도 나지 않는데
저런 곳에 보면 물의 거품이 일어나는 것을 보면 저건 산소가 들어가는
그런 것이기 때문에 굉장히 물을 정화시키는데
도움이 많이 되기 때문에
이런 소와 여울이 많이 있는 이런 도랑,
상당히 잘 조성이 된 도랑이고 생각이 됩니다.

나레이션
좀 더 가까이에서 도랑을 살펴보기로 했는데요
그때 도랑에서 발견 된 건, 바로 미꾸라지

이상용
저도 정말 10여 년 동안 도랑 살리기를 하고 있지만 도랑 살리기 끝난 마을에
미꾸라지가 올라가고 있는, 상류로 올라가고 있는 모습은 직접 처음 봅니다.

나레이션
미꾸라지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청림마을 도랑 바닥에서는 수많은 다슬기까지 대거 발견이 됐는데요

이상용
다슬기가 제일 대표적으로 많고요, 그 다음에 물고기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여러 물고기가 확인이 되고 있고요 특히, 이끼류가 많아요

나레이션
도랑에는 조금씩 이끼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었는데요
도랑이 살아나자 자연스레 만들어진 하나의 생태,

이상용
다슬기가 굉장히 많은데, 이 돌에 붙어있는 다슬기 좀 보십시오.
여기에 수많은 좋은 이끼들이 있죠, 이건 물에 오염물질이 많이 있어서 생기는
것이 아니고 자연스럽게 낙엽이나 이런 것들이 들어오게 되면
당연히 이런 이끼들이 생기는데요 여기에 다슬기가 이렇게 많이 붙어있습니다.

나레이션
1급수에만 서식하는 지표종 다슬기, 이 작은 생명들은 머지않아
더 큰 생명들을 부화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청림마을 도랑의 수질은 어떨까?
간단한 실험으로 수질을 진단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상용
이렇게 흔들면 물속에 산소가 들어가면서 거품이 일어나죠
이 물은 워낙 깨끗하기 때문에 거품이 바로 다 없어져 버립니다.
만들어지지 않죠, 이 말은 물에 계면활성제 같은 거품을
만드는 물질, 합성세제죠 전혀 들어오지 않았다는 그걸 반증하고
다시 말해 깨끗한 물이라는 걸 이 실험을 통해 바로 알 수 있는 것이죠.

나레이션
이렇게 맑은 청림마을의 도랑은 아래로 흘러,
청림천과 대산천을 만나 낙동강으로 흘러 드는데요
작은 도랑이 낙동강까지 살리고 있는 것입니다.

이상용
이 정도의 물이라면, 보통 마실 수 있는 그런
깨끗한 1급수의 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나레이션
청림마을의 오늘은 민과 관의 노력 덕 분인데요
그간 정비와 교육을 통해, 꾸준히 물길과 마을을 되살린 사람들
이렇게 되살린 마을환경은 이제 마을주민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청림숲에도 어느 덧 가을이 깃들었습니다.
이 맑은 청림숲에서 지난 29일 특별한 자리가 열렸는데요
바로 찾아가는 풀뿌리 환경서비스의 날, 행사입니다.

박현태
낙동강유역환경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4E클린 마을은 주민들의 복지를
향상 시키고 마을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 추진하고 있습니다.
조금 더 주민들에게 다가가서 소통하고 공유하기 위한 그런 장을
마련하기 위해서 이렇게 하게 되었습니다.

나레이션
마을 주민들과 관계 기관이 모두 함께 모인 자리에서
그 간의 4E클린마을 조성 사업의 경과를 알리는 것으로 시작 된 행사,
마을 주민과 합심해 이루어낸 오늘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합니다.

이창규
기존의 관에서 돈으로, 예산을 투자해서 이렇게 환경을 정비하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이 사업의 가장 큰 핵심은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깨끗하게 관리하는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레이션
지난 시간동안 부지런히 마을을 위해 힘써온 주민들
그 들의 노력은 이제 더 큰 내일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
그 날 오후, 오랜만에 도랑에 모인 사람들
주민들은 다시 봐도 지금의 마을이 믿기지 않는데요
우리의 작은 노력만으로도 다시 돌아온 수많은 생명들,
작은 생명도 그에 사람도 쉬어가는 우리의 도랑
그 아름다운 풍경은 이제 멀고 먼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상용
4E클린 마을은 도랑에 맑은 물을 흐르게 하고
또 주변 환경을 깨끗하게 만드는 운동입니다.
주민들이 전부 잘 사는 풍요로운 환경을 만드는데
4E클린 마을 운동이 더 발전했으면 합니다.

나레이션
120여 일 만에 이루어낸 거창 청림마을의 기적,
맑은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내일의 희망이
그 곳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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