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산불예방 합동 캠페인’ 가져
- 군청.의회.유관 기관단체와 함께 감악산 일원에서 결의대회 및 캠페인 전개 -

거창군은 지난 23일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도내 건조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산불에 대한 경각심과 산불예방 분위기를 확산시키고자 군청.의회.유관 기관단체 100여명이 참여하여 감악산 일원(물맞이길)에서 ‘산불예방 합동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홍기 군수는 인사말에서 “지난해는 관내에 산불이 발생하지 않고 무사히 넘겼는데, 금년 봄철 관내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몇 건 발생하여 가을부터 산불예방에 노력한 것이 한 순간에 물거품이 된 것에 아쉬움을 전한다”면서, “이번을 교훈삼아 산불예방에 더욱더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란다”며 산불예방 대책기간이 끝날 때까지 다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남상면 매산 저수지 위 ‘물맞이 길’ 시점에서 산불예방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감악산 정상까지 산행 후 4호 초소를 격려 방문했다. 이홍기 군수는 정상에서 12개 감시초소와의 무전 상황을 보고 받았으며, 산불예방에 고생하고 있는 초소감시원을 일일이 격려했다.

군에서는 3월 20일부터 4월 20일까지 소각행위 금지기간 동안 일체의 논.밭두렁 태우기 및 농산폐기물 소각행위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산불예방 대책기간이 끝날 때까지 소각행위를 자제해주기 바라며, 산불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예방에 전 군민이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