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지역문화지수 전국 최상위급 선정
- 문화부 발표 전국 85개 郡 중 4위 -

거창군이 전국 85개 군 지역 중에서 지역문화지수(Z-score)가 네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8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전국 광역도 소재 158개 기초시군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2 지역문화지표 개발 및 시범 적용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지역문화지수는 지역별 문화 수준 및 문화발전 단계를 진단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문화정책, 문화인력, 문화활동, 문화인프라, 문화자원, 문화향유 및 복지 등 6개 분야 38개 시범 지표를 조사해 합산할 결과이다.

이 보고서에 의하면 군 단위 지역에서는 청원, 양평, 해남 다음으로 거창이 차지했으며, 거창의 지역문화지수는 0.115로 평가되었다. 특히, 6개 분야 중 문화정책 분야 10위, 문화활동 분야 3위, 문화향유 및 복지 분야 6위를 기록하는 등 전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문화정책 분야에서는 지자체 예산 대비 문화정책 예산비율 3%이상과, 인구 천명당 문화정책 예산 규모와 문화행정인력 수 및 문화예술단체 지원 총액 평균이 10억원 이상으로 타 시군보다 높게 나타났다. 문화 향유 및 복지지표에서는 지역예술프로그램 수가 전국 평균 19개보다 많이 운영되어 활성화 정도가 높은 지역으로 평가되었다.

군 관계자는 “지역문화 진흥과 군민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해 문화 전문인들로 구성된 거창문화재단 설립의 가속화 등을 통해 문화수준 및 문화발전 단계를 더욱 높여 군민의 문화 향유와 복지 향상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