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노래하는 ‘2013 신춘음악회’ 열린다
- 문화센터, 3월 28일 봄맞이음악회 열어 -

거창군은 문화센터(소장 이종연)에서 오는 3월 28일 오후 7시 30분부터 약 90분 동안 봄맞이 ‘2013 신춘음악회’를 공연한다. 유독 길고 추웠던 지난 겨울을 보내고 봄을 맞이하는 의미로 주민들의 가슴에도 봄의 리듬을 울려 퍼지게 하기 위한 행사다.

‘2013 신춘음악회’는 예년과 다르게 거창군 문화센터가 지역의 문화 발전을 위해 군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만든 거창윈드오케스트라(Geochang Wind Orchestra)와 손을 잡고 주된 공연을 하고, 전문 음악인들을 초빙하여 공연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현재 거창윈드오케스트라는 약 60여 명의 거창군민들이 회원으로 참가해 1주에 1회씩 정기적으로 연습하며 실력을 다지고 있고, 회원들은 어린 학생들부터 나이 지긋한 장년들까지 다양한 연령과 직업을 가진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다.

공연은 음악칼럼리스트 최영애 씨의 사회로 각 곡들마다 연주자의 소개와 곡에 대한 해설을 곁들여 청중들의 이해를 돕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이는 클래식이나 세미클래식에 낯선 청중들에게 편안한 접근을 제공하기 위해서이다. 관현악 연주, 오카리나리스트 김준우 씨의 오카리나 연주와 관현악 연주, 소프라노 유소영 교수의 독창과 테너 김완준 교수의 독창, 두 성악가의 중창을 거쳐 관현악의 연주로 끝날 예정이다.

공연 예매는 인터넷으로만 가능하며 http://www.gcwc.go.kr (거창군 문화센터) 홈페이지 하단의 ‘예매하기’로 들어가면 된다. 예매는 3월 21일(목) 오전 9시부터 3월 27일 오후 6시까지이다. 가격은 일반 5,000원, 예술가족 3,000원, 학생·청소년 2,500원이며, 문의는 940-8460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