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남하면(면장 배명식)은 지난 21일 남하초등학교장(정동환)과 함께 남하면 자하마을 성인문해교실을 방문하여 어르신들의 학습노고를 위로하고 어르신들이 공부하는 데 필요한 학용품을 전달했다.

성인문해교실은 학습 적령기를 놓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직접 문해교실 강사가 마을을 찾아가 한글, 글짓기, 종이접기 등 기초학습을 가르치고 생활에 유용한 지식들을 지도하는 소위 어르신들을 위한 생활학습 프로그램이다.

배명식 남하면장은 “이렇게 성인문해교실이 활기차게 운영되고 있는지 몰랐다. 어르신들의 열정이 너무나 보기 좋았고, 앞으로도 그 열정이 식지 않게 자주 방문하여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또한 남하초등학교장(정동환)도 “어르신들의 학습의지가 아이들에게 뒤지지 않는 것 같아 매우 놀랐고 어르신들의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에 감동받았다. 이러한 열정을 본받아 학교에 돌아가서 아이들을 열심히 지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업이 끝나고 한 어르신은 “면장님과 교장선생님이 직접 마을회관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고, 이러한 성원에 힘입어 더욱 학습에 정진하겠다.”는 말을 전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