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가꾸기로 한창인 4월에 접어들면서 위천면(면장 박완묵)은 중앙공원과 남산석재단지 앞 화단에도 꽃잔디 2,400본을 식재했다.

다년초식물인 꽃잔디는 꽃씨가 번식을 하면서 지면을 덮으며 자란다. 4~9월에 꽃을 아름답게 피우며, 5장의 꽃잎은 바람개비 모양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한편 위천면소재지와 수승대체험휴양마을을 잇는 구간사이에 조성되어 있는 꽃길은 당초 위천면 남산일원에 흩어져 있던 대형화분을 소재지로 옮겨 봄꽃과 소나무를 조화롭게 식재한 것으로써, 면민모두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면사무소 앞 화분 30여개에 아기자기 피어있는 쥴리앙과 화분가운데 꿋꿋하고 건강하게 자라 지킴이를 자처하는 소나무가 당당하고 청정함을 뽐내며 봄을 이끄는 쥴리앙 꽃을 감싸 안아 그 형상이 면민들의 화합을 나타내기도 한다.

위천면 관계자는 “아롱다롱 피어있는 봄꽃은 꽃길을 걷는 사람들의 마음을 화사하고 정겹게 해준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꽃을 가꾸어 사계절 푸르고 아름다운 위천면의 이미지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