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북상면(면장 정연석)에서는 지난 3일 서울시 구로구 구로동 소재 정현탑 웨딩홀에서 열린 재경 북상향우회장 이·취임식에 단체장, 이장, 주민자치위원등 4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취임행사 후 이장단과 고향농산물 판매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날 행사는 1부에 회장 이·취임 행사, 2부에는 북상면 이장단과 향우회간에 고향 농산물 애용하기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3부행사에는 타지에서 만난 고향사람들과 애틋한 정을 나누는 만남의 장을 갖는 행사로 진행됐다.

임영술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타향에 와 있으면 고향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설렌다. 비록 몸은 멀리 있지만 여기 계신 향우 여러분들은 모두 이웃 사촌들이다. 앞으로도 기쁜일에나 슬픈일에나 모두 같이 하자”라고 말하며, 향후 고향 후배들을 위하여 장학사업도 이어갈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축사에 나선 정연석 북상면장은 “회장님 이·취임을 축하드리며, 타향객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살아가고 계신 향우들이 든든하다”고 말하며, 북상면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북상면지 편찬사업’, ‘월성계곡 취사행위 금지구역 지정 추진’등의 사업들을 안내하며, 향우들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재경 북상면향우회는 2007년 11월에 창립하였으며, 이번에 취임한 임영술 회장이 제3대 회장으로 IT회사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