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북상면(면장 정연석)에서는 어버이날을 맞이해 제44회 어버이날 기념 경로주간 행사를 12개 마을별로 다채롭게 가졌다.

각 마을회에서는 식사와 다과를 준비해 경로위안잔치를 펼쳐 어르신들이 어버이날 하루만큼은 근심걱정을 모두 잊고 흥겨운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

올해는 특히 어버이날을 맞아 북상면과 자매결연을 맺어 저소득층 후원 활동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는 (주)현대로템에서 어르신들께 120만원을 후원해, 내 부모처럼 어버이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나눴다.

한편, 북상면 병곡마을 이하나(30세)씨가 제44회 어버이날 기념 효행자 부문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이 씨는 담도암으로 투병 중이었던 85세 시부를 8년 동안 지극정성으로 봉양하며 화목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 다문화가정의 며느리로, 웃어른들에게도 정성과 예의범절로 공경심을 몸소 실천하고 있어 주민들에게 훈훈한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