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군민들의 안전의식을 강화하고 재난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재난시스템 점검을 통한 국가기반체계 위기상황에 대한 국민적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2005년부터 매년 실시해 오고 있으며 올해 12년차 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거창군 12개 훈련 관련부서와 9여개 유관기관·민간단체가 참여해 복합재난상황을 부여하고 재난상황에 따른 재난안전대책본부 초기대응태세 점검 및 현장훈련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훈련 첫날인 16일은 거창군 본청 공무원 직원을 대상으로 비상소집 훈련을 실시하며, 오후 2시부터 20분간 민방공 대피훈련 전국동시 경보발령으로 주민대피 및 차량통제가 이루어진다. 훈련 둘째날인 17일 10시에는 군청 대회의실에서 지진피해 가상상황에 따른 각 부서·기관별 재난안전대책본부 초기대응태세 역할과 적정성에 대해 논의하고 조치사항 및 대응 시나리오 등을 점검한다. 3일차인 18일 오후2시 거창실내체육관에서는 다중밀집시설이용시설 화재사고 대응 현장훈련을 실시하여 긴급통제단 및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 가동 등을 점검하고 관련 기관.부서.단체간 협업기능 강화 및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그 외 훈련기간중 거창소방서 주관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 전개, 민간기업 자율참여 유도 등 안전문화 실천운동도 함께 전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안전문화 확산과 재난에 직면한 군민들의 대응능력을 높이고, 행정기관, 유관기관의 재난대응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훈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