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계곡에서 시작되는 깨끗한 물, 빽빽한 산림의 싱그러운 공기와 함께 하는 전원과 함께하는 삶은 누구나 갈망하는 인생의 로망이다.

거창은 덕유산을 배경 삼아 계곡마다 흘러내린 물이 합쳐져 황강 강물이 되며, 수려하고 비옥한 농토에서 생산되는 사과, 딸기, 복수박 등은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거창군의 대명사 청정을 지키고 보전해 나가고자 하절기 장마철 집중호우를 틈탄 환경오염물질 직접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녹조류 발생 예방 및 환경보전의식을 높여나가고자 8월말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부적정 운영, 집중호우 시 단속의 사각지대를 노린 수질오염 행위 등 근절을 위하여 3개반 6명으로 지도점검반을 편성하고 7.1일부터 계도 및 홍보활동에 들어간다.

먼저 특별감시ㆍ단속 세부계획을 홈페이지, 이장회보 등에 홍보하고 환경오염배출업소를 대상으로 자체점검 강화 협조문 발송 등 사전 홍보 활동을 실시한다. 이는 배출업소의 자체점검 및 관리강화를 유도하고 경각심을 높여나가기 위함이다.

이어 7월 중순경부터는 수질오염물질 배출 우려지역에 대한 집중감시와 단속, 순찰활동이 실시된다. 특히 집중 호수 시 하천수위 상승과 야간 시간대를 틈타 방지시설 미가동과 오염물질을 유출할 우려가 있는 지역에 대해 감시와 단속활동을 강화한다.

뿐만 아니라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사법처분 및 행정명령 이행실태를 확인하고 수시점검 활동 등 사후관리를 강화해 환경오염 행위를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환경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만큼 폐수 무단방류, 방지시설 비정상 가동 등 고의적이고 상습적인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해 오염행위를 근절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