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군수 양동인)은 초등학교 졸업 예정인 드림스타트 아동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제주도 일원으로 ‘드림스타트 제2회 졸업여행’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번 졸업여행은 대상아동 중 초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드림스타트 사업이 종결되는 6학년 아동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주고자 마련됐다.

여행 일정은 제주 민속 자연사 박물관을 시작으로 한라수목원, 수목원 테마파크, 아이스 뮤지엄, 천지연 폭포, 주상절리, 에코랜드, 곶자왈 길 등 제주의 명소들로 편성됐고, 아이들은 다양한 볼거리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졸업여행에 참여한 한 학생은 “처음에 서먹해 말도 하지 않던 친구들이 이내 서로 친해져 장난도 치고 환성을 지르며 좋아했다. 즐거운 추억을 쌓아 정말 기분이 좋다. 특히 책이나 TV에서만 보던 제주도를 직접 경험하니까 궁금증이 풀리고 너무 신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이번 졸업여행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신이 가다듬어, 다른 사람들에게도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청소년으로 성장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