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가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이주영, 공공위원장 정미영)는 26일과 27일 우혜마을, 중촌마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우리 마을 365일 해피데이’ 사업을 시작했다.

‘우리 마을 365일 해피데이’는 4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가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으로 월 2회 마을 어르신들에게 연극 프로그램과 동화 듣고 그림 그리기 시간을 제공해 일상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어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첫 수업 일인 26, 27일은 김미정 강사와 가북면 지사협 위원이 마을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살아온 이야기를 듣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활동할 내용과 구성을 조정했다.

연극에 참여하기로 한 어르신은 “오랜만에 여러 사람들 앞에서 큰 소리로 말해 보고 몸도 움직여 보니 기분이 새롭고 젊어지는 것 같다”라며 지사협 위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주영 민간위원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어르신들이 한 번씩 크게 웃을 기회를 마련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라며 "앞으로도 위원들과 함께 가북면 주민들이 더 많이 웃을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도록 고심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