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석 위천면장, 버스 안내도우미 나서

위천면은 지난 11일 거창 5일장을 맞아 정창석 위천면장이 주민들의 발이 되어주는 버스 안내도우미 일일체험 행사를 가졌다.

정 면장은 이날 오전 9시 25분에 금원산에서 출발하여 위천면사무소~마리~거창 구간을 운행하는 버스를 타고, 이른 아침부터 승강장에 미리 도착해 승객들의 짐을 들어 드리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탑승을 돕는 등 도우미 역할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어색해 하던 승객들도 시간이 지나면서 평소 군정과 관련하여 궁금했던 사항이나 세상사는 이야기, 생활하면서 느꼈던 불편 등을 허심탄회하게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버스 안내도우미 체험행사’는 거창군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범군민 의식개혁운동’의 일환으로 ‘친절한 거창 만들기’를 위한 다양한 시책 중의 하나이다.

정창석 면장은 버스에서 내리기 전 “친절하고 안전한 버스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당부”하면서, “돌아가서도 버스에서 만난 주민들의 밝은 미소와 그들의 소리를 잊지 않고 면정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