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읍 환경 지킴이 본격 가동
-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용 CCTV 설치 운영 -

거창읍(읍장 최광열)은 관내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용 CCTV를 국농소 국제농기계센터 도로변과 중동마을 거창성당 가는 골목길에 각각 설치 완료했다.

이 지역은 그동안 상습적인 불법투기로 주변 환경이 불결하고 여름철에는 악취와 각종 유해 벌레들이 기생하고 있어, 쓰레기 수거와 환경감시를 철저히 해왔지만 몰래 버린 쓰레기는 증거물을 남기지 않아 행정적인 처분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하지만 ‘불법투기와 쓰레기 수거’라는 악순환으로 주변 지역으로부터 고질적 민원이 야기된 이곳은 금번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용 CCTV 설치로 이러한 문제점은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에 설치된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용 CCTV’는 이동식으로 설치가 용이해 불법투기 상습지역에는 행정예고를 한 뒤 매월 순차적으로 이동.확대 설치할 계획이고, 전력도 자체 태양전지판과 배터리가 결합된 것으로 주.야간 24시간 촬영이 가능하고 화질도 우수해 불법으로 쓰레기 투기 시 적발이 용이할 것으로 보이며, 적발 시에는 폐기물관리법에 의거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한편, 거창읍 관계자는 “단속이 능사가 아니고 우리 스스로가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생활쓰레기는 종량제 봉투에, 음식물 찌꺼기는 음식물 수집통에 담아 문전 배출하고 영농폐기물(폐비닐, 농약빈병)과 재활용은 재활용 수거함에 각각 분리 배출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