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골고제 자원봉사협의회, 어르신 경로잔치 열어
- “어르신 만수무강하세요” -

고제면 자원봉사협의회(회장 강호길, 권민숙)는 지난 12일 고제면사무소에서 고제면과 주상면에 거주하는 어르신 22명을 모시고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경로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고제면 자원봉사협의회 회원들이 마을별로 외롭게 생활하는 어르신들을 모시고 따뜻한 정성을 담아 식사를 대접하고 가족 같은 정을 나누는 자리로, 관내 홀로 사는 어르신 22명과 고제면장, 주상면장, 지역군의원, 북부농협조합장, 군 자원봉사회 임원, 주상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기관단체장과 자원봉사협의회 회원들은 어르신들께 큰 절을 올리며 만수무강을 기원했고, 정성을 다해 준비한 음식과 선물을 전달해 훈훈한 사랑의 정을 나누었다.

특히, 고제면에 거주하는 성기환 사장이 70만원 상당의 고급이불을 참석한 어르신들께 전달했으며, 북부농협에서는 양말세트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자원봉사협의회 회원들은 “즐거워하시며 맛있게 드시는 어르신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나눔을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도 “멀리 떨어져 사는 자식을 대신해 이렇게 성대히 대접을 해주니 너무나도 감사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행사를 마치고 어르신들을 일일이 집으로 모셔다 드린 것으로 마무리를 한 회원들은 앞으로도 정이 넘치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고제면 자원봉사협의회는 이외에도 아동시설 봉사활동, 어려운 가정 위문품 지원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으며, 회원들의 친목도 돈독한 모범적인 단체로 사랑 나눔에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