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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의 맛과 멋! 한류 팬클럽 ‘고고코리아’의 가슴에 담다!

보도번호 :
5416
등록일 :
2013-04-15
작성부서 :
문화관광과
거창의 맛과 멋! 한류 팬클럽 ‘고고코리아’의 가슴에 담다!
정자문화‧고택‧녹색체험 등 색다른 팸투어로 新한류 붐 조성

최근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유투브를 통해 전 세계를 강타했고 아이돌 스타들이 세계를 종횡무진 누비면서 K-Pop이 세계인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한국의 드라마와 영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들이 해외 수출을 통해 K-Culture의 위력을 과시하고 있으며, 자동차를 비롯한 핸드폰, 가전제품 등 K-Design도 새로운 트렌드로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한류 열풍에 힘입어 한국은 외국인 관광객 1,000만 시대를 맞이했으며, 서울, 강남, 부산, 제주도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지방 중소도시는 열악한 관광자원과 홍보부족으로 국내관광객 뿐만 아니라 해외관광객을 유치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거창군에서는 이러한 지방 중소도시의 한계점을 극복하고 거창의 특색 있는 자연경관과 문화유산을 세계에 알리고 관광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4월 13일~14일 1박 2일에 걸쳐 유럽 한류 팬클럽 ‘고고코리아’ 회원을 초청했다.

4월 13일 토요일 아침 광화문 앞, 프랑스.영국.러시아 등 다양한 국적의 교환학생, 국제학교 교사, 직장인으로 구성된 ‘고고코리아’ 회원 7명과 원치승(젯풀인터내셔널 대표)씨가 거창의 문화와 정신을 체험하기 위해 모였다.

그들은 거창에 도착해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촬영차 방문한 배우 조인성이 3그릇이나 먹었다는 식당에 들러 갈비탕을 맛보고, 사대부가의 충절과 독특한 건축미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정온종택에서 본격적인 체험을 시작했다.

빼어난 자연경관 속에서 솔향기를 가득 머금고 걸으며 도착한 곳은 구연암(거북바위) 앞 정자 요수정, 옛 선비들은 시를 쓰며 풍류를 즐겼던 곳으로 정자 안에는 방이 한 칸 있고 이 방을 따뜻하게 데우기 위해 불을 피울 수 있도록 독특한 구조를 지니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통복장을 한 거창신씨 문중의 어르신과 함께 앉아 교자상에 먹음직한 음식을 차려 각자 앞에 놓고, 자연의 물소리, 바람소리와 함께 대금산조, 해금 연주 등 국악연주를 감상하고, 흥겨운 장구 장단에 맞춰 “아리~아리랑~”을 어설픈 발음으로 아리랑을 따라 불렀다. 수승대의 절경을 직접 손으로 그려낸 부채를 하나씩 들고 손짓을 따라하며 독특한 정자문화를 체험하면서 색다른 즐거움을 느꼈다.

엘로이즈 페스차드(고고코리아 팬클럽 회장)는 “싸이의 강남스타일도 너무 좋아하지만, 자연 경치가 좋은 곳에서 아리랑을 불러 본 것이 너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서 남덕유산 끝자락 하늘마을로 알려져 있는 달빛고운 월성체험마을에서 더덕을 직접 캐서 고추장 양념에 구워 먹는 녹색농촌체험을 하고, 고즈넉한 돌담풍경을 보며 청정 덕유산자락에서 나는 산내음 가득한 산채정식으로 거창의 정이 듬뿍 담겨있는 맛을 느꼈다.

저녁 만찬에 참석한 이홍기 거창군수는 환영인사를 통해 “K-Pop을 뛰어 넘어 우리 선조들이 즐겼던 예술과 풍류 속에 간직한 선비정신이 또 한번 전 세계를 감동 시킬 수 있도록 거창의 선비정신과 정자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민간 홍보대사가 되어 주기 바란다”고 당부하면서 회원들에게 수승대의 빼어난 경관을 수묵화로 담아낸 전통 부채를 선물했다.

만찬이 끝나고 어둠이 내려앉은 정온종택 사랑채에 둘러앉아 밝게 빛나는 별빛과 함께 종부의 솜씨로 맛깔나게 만들어낸 종가음식과 차를 나누면서 고택에서의 첫날밤을 보냈다.

다음날 금원산의 정기를 한껏 마신 후 소박하게 차려진 시골밥상으로 아침을 먹고, 금원산 자연휴양림으로 향했다. 그들은 우리나라에서 단일 암으로 최대 크기를 자랑하는 문바위를 보고 놀라워했으며, 천연동굴 암벽에 불상을 새긴 보물 제530호 가섭암지 마애여래삼존입상에서 조상의 지혜를 찾았다.

허브향 가득한 정원에서 허브차로 마시고 직접 비누도 만들었다. 특히, 거창의 명품한우 브랜드 쑥 먹인 한우 ‘애우’를 맛본 회원들은 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리며 감탄했다. 마지막으로 거창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박물관을 관람하고 사과테마파크에서 사과피자를 만들어 맛보는 체험으로 공식일정을 마무리했다.

스테파니 루카스는 “거창에서 1박 2일 지내는 동안 한옥체험이 가장 인상 깊었으며, 여유롭고 평화롭게 사는 모습이 서울과는 전혀 다른 매력으로 다가와 깊은 인상을 가슴에 담고 간다. 가족과 친구들을 데리고 꼭 다시 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2013년 부.울.경 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거창의 정자문화.고택.녹색체험을 통해 조금이나마 거창의 맛과 멋을 그들의 가슴 속에 담아 거창을 꼭 다시 방문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거창 한류 팬클럽 녹색농촌문화체험 팸투어는 1박 2일 동안 KNN과 거창군 블로그 기자단이 함께 동행 취재했으며, 4월 16일 저녁 6시 KNN 생방송투데이에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유럽 한류 팬클럽 ‘고고코리아’는 2011년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앞에서 K-Pop 공연을 연장해 달라는 플래시몹을 펼쳐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었던 ‘코리아커넥션’이 그 모태이며, 이들의 주요 핵심멤버들이 여행전문기업 젯풀인터내셔널과 힘을 합쳐 결성했다. 현재 회원은 77명으로 학생 및 직장인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국 사랑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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