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에서는 새봄을 맞이하여 군민들의 문화예술향수권 신장을 위한 더 많은 기회를 제공코자 국악팝스오케스트라 ‘여민’을 초청『금지곡콘서트』를 2월 12일(목) 저녁7시부터 거창문화센터에서 공연한다.

『금지곡콘서트』는 힘들고, 어려운 현실에서 인생의 새봄을 기대하며 노래했던 갖가지 해프닝과 시대의 아픔을 간직한 민요, 가요, 팝 등 다양한 장르의 금지곡을 즐거운 국악과 품격있는 음악공연작품을 만들어 국내의 팬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국악팝스오케스트라 ‘여민’을 초청하여 마련한 공연작품이다.

이번 공연에 출연하는 국악팝스오케스트라 ‘여민’은 경북도립국악단 상임지휘자 김만석씨와 함께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이 팀을 이뤄 “즐거운 국악 품격 있는 음악”을 목표로 국악기, 스트링, 밴드가 혼합된 세계최초의 퓨전오케스트라연주단으로 우리 국악기의 우수성과 서양악기와 가장 잘 조화된 아름다운 멜로디를 선보일 것이다.

한편 이들은 이번 공연을 위해 끈질긴 생명력 그 자체인 금지곡들의 영혼을 느껴보고자 추운겨울도 피하지 않고 곧아지는 손가락을 거창의 팬들에게 멋진 음악을 들려주고자 뜨거운 열정으로 녹여냈다고 한다.

특히 이번작품에는 ‘닐리리아, 사설난봉가 등 민요연곡에 고금성’, 17세기 중엽 2명의 프랑스 궁정음악가들에 의해 만들어져 부드럽고 아름다운 음색을 내는 ‘오브에라는 악기를 김유식’ 이 협연을 하여 이번공연의 재미와 품격을 더욱더 올려 줄 것으로 보인다.

생동감 넘치는 새봄을 여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그동안 들어보지 못했던 악기들의 아름다운 멜로디와 노래 속에 숨어있는 깊은 사연들을 느껴볼 수 있는 흔치 않는 기회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

※ 문 의 : 거창문화센터 (☏ 940-3531~3), http://www.gcwc.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