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정 유형문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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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모리재

모리재 1

모리재 1

시설 기본정보

  • 소재지 :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강선대길 96-326
  • 문화재 지정 : 유형문화재 제307호
  • 제작년대 : 조선시대(숙종)
거창 모리재某里齋는 동계桐溪 정온鄭蘊(1569~1641)을 기리기 위한 재실이다. 정온은 남명 조식의 학맥을 이었고 한강 정구鄭逑의 문하에서 수학하였으며 1610년(광해군 2)에 진사로서 문과에 급제하였다. 1614년에 부사직副司直으로 재임하던 중 영창대군永昌大君의 처형이 부당함을 상소하고, 가해자인 강화부사 정항鄭沆의 참수斬首를 주장하다가 광해군의 노여움을 사 제주도 대정大靜에서 10년간 위리안치되어 유배 생활을 하였다. 이후 1623년에 인조반정이 일어나자 석방되어 헌납에 등용되었다. 이어 사간·이조참의·대사간·경상도관찰사·부제학 등을 역임하고 1636년(인조 14) 병자호란 때 이조참판으로서 김상헌金尙憲과 함께 척화斥和를 주장하였다. 결국 청나라에 굴복하는 화의가 이루어지자 칼로 자신의 배를 찌르며 자결을 시도하였지만 실패하였다. 그리고 모든 관직을 사직하고 현재의 자리로 낙향하여 은거하였다.1645년에 유림에서 영당影堂을 세워 영정과 유물을 보존하고 제향하다가 1704년에 소실되었다. 1707년에 중건하여 모리재라 하였으며 1758년에 유허비를 세우고 1806년에 문루門樓인 화엽루花葉樓를 세웠다. 1921년에는 대대적인 중건을 하였다. 모리재는 강천리마을 뒷산 북쪽에 있는 계곡 상류부에 동향하여 자리잡고 있다. 모리재를 중심으로 정면에 화엽루, 좌우측에 서무와 동무가 튼 ‘口’자형으로 배치되어 있다. 모리재의 배면에는 사당이 있으며 전체적인 배치를 보면 마치 서원처럼 보인다.모리재는 정면 6칸 측면 1.5칸의 홑처마 팔작지붕이다. 평면은 좌측부터 부엌 1칸, 툇마루가 딸린 온돌방 2칸, 마루 2칸, 툇마루가 딸린 온돌방 1칸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포 양식은 소로수
장집이며 상부가구는 도리가 다섯 개인 5량가이다. 사당은 정면 3칸, 측면 1.5칸의 홑처마 맞배지붕이다. 단청이 시문施紋되어 있고 정면에 협문이 있다. 화엽루는 중층문루로 정면 3칸, 측면 2칸의 겹처마 팔작지붕이다. 공포는 2익공 형식이며 단청이 시문施紋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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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부서
문화관광과 박물관담당(☎ 055-940-8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