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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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국화 "백마"품종 일본으로 본격수출

작성일
2008-05-26 09:34:31
이름
농업기술센터
조회 :
916
-“백마”품종 수출 확대를 위한 현장 토론회 및 일본 현지 설명회 가져-

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은 최근 보급한 백색 대국 ‘백마’품종이 일본시장에서도 소비자들에게 품질을 인정받음에 따라 국화연구사업단을 중심으로 해외수출 확대를 위해 국산품종의 홍보, 고품질 생산기술 개발 보급 등 다양한 지원수단을 강구하기로 하였다.

국화연구사업단에서는 “백마” 수출상품 생산 확대를 위한 현장 토론회를 5월 22일 경남 창원에서 개최하고, 일본내 소비확대를 위해 수출업체인 ‘로즈피아’를 통해 오는 6월 6~7일간 후쿠오카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

여름철 대량수출에 대비하여 일본 유통관계자(경매사, 유통업체, 장례회사 등)를 대상으로 국산품종을 설명하고 홍보하여 사전에 일본내 유통망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이다. 이와 관련하여 6월 하순에는 소비의 중심지인 동경에서 전시회를 개최하여 “백마”품종의 인지도를 높이고 수출시장의 소비처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국산 ‘백마’ 품종은 국내보급 2년차로 국내 소비자의 기호성을 확보하고, 시범수출을 통해 국화 종주국 일본시장의 문을 열게 된 것이다.

이번에 추진하는 수출은 경남 창원과 통영에서 생산된 약 11만본의 국산 “백마” 품종으로 일본시장 진출의 신호탄이 될 예정이다. 올해 주 수출시 기는 일본의 최대 기념일인 오봉절(8월 15일)과 히간절(추분, 9월 23일)로서 약 300만본(약 200만$)을 목표로 잡고 있다. 수출국화 생산지역도 부산, 김해, 마산 등 대국 주산지인 경남지역뿐만 아니라, 무안 등 타 지역으로도 확대되고 있어 1~2년 내에 수출전략품종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9월 시범수출된 5만본의 “백마”는 일본 동경의 오다(大田) 경매시장 및 FAJ(Flower Auction Japan), 오사카 꽃시장 등 핵심 경매시장뿐만 아니라 20개소 이상의 소매상에도 선을 보여 꽃의 색상과 모양, 특히 절화수명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10월 ‘동경 Flower Expo’에서 일본 바이어(타미즈)로부터 연간 500만$ 수출협약이라는 알찬 성과를 거두었다.

국산 ‘백마’ 품종은 2004년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하여 2005년 품종보호 등록한 후 2006년 8월에 민간업체에 처음 보급되었다. ‘백마’ 품종은 순백색의 대형 국화로서, 볼륨감이 있고 중앙부에 녹색을 띠고 있어 순수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준다. 여름에도 절화 수명이 2주 이상 길고, 봄, 가을에는 4주까지 관상이 가능하여 소비자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또한 기존 여름품종인 ‘백선’에 비해 번식이 용이하고, 주력품종인 ‘신마’에 비해서는 측지제거 노력이 적게 드는 장점이 있다.

여름용인 ‘백선’품종은 일본의 보호등록품종으로 일본으로의 수출이 불가능하므로 ‘백마’는 이를 대체하여 여름 수출에 적합하다. “백마”품종은 보급 첫해인 지난해 1년 동안 750만주(16ha)를 보급 하였고, 올해에도 6백만주가 7월 10일까지 재배가 예약되어 있다.

국산품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우수한 국제기호성 신품종의 개발과 재배법 정착, 수출상품 생산을 위한 국내 생산량 확대가 필수적이다.
※ 기 수출 계약된 500만$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30ha 이상의 재배면적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됨

“백마” 품종 외에도 국화수출의 첨병역할을 하는 스프레이 국화가 있다. 국산품종 분홍색 품종 “챠밍아이”가 구미원예수출공사를 통해 2006년부터 지속적으로 일본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백색계 “이노센스”을 추가로 수출하고 있고, 분홍색 “핑크프라이드”품종도 9월부터 생산을 시작하여 매주 정식하고 수확하는 주년생산, 수출체제를 갖추게 된다.

농촌진흥청에서는 대외 로열티 절감을 위하여 품종개발을 계속하여 현재 47 품종을 개발하였으며, 이중 20여 품종을 보급 중에 있다. 또한 국화 육종의 인프라와 민간종묘보급업체도 부족한 상황에서, 자원의 효율적인 운용을 위하여 지난해 국화연구사업단을 구성하고, 대외 로열티 경감을 위해 국산품종의 점유율을 ‘06년 1%에서 5년 후인 ’11년에는 20%까지의 높이기 위해 본격 추진하고 있다.

지역연구기관에서 개발한 휘파람, 예스모닝(충남), 핑키(경남), 피치엔디(경북) 품종 등도 시장에서 좋은 호평을 얻고 있어 농가의 대외 로열티 경감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 국화연구사업단에서는 지난해 발간한 「백마 재배기술」 책자를 업그레이드 하고, 현장 애로기술 해결, 수출단지에 대한 컨설팅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국산품종의 홍보를 위해 품평회 개최(11월), 각종 전시회 참가, 홍보자료 개발 등 우리품종 인지도를 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

앞으로도 국산품종의 시장 확대와 해외 진출을 통해 로열티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재배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침체에 빠진 수출산업에도 희망을 주고, 종자산업의 주권을 확보하면서 국화산업의 국제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문의] 농촌진흥청 국화연구사업단장 신학기 031-290-6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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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부서
농업기술센터 농정담당(☎ 055-940-8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