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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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혹서기 한우 사양관리!

작성일
2011-07-18 11:39:41
이름
농업기술센터
조회 :
945
[경남] 혹서기 한우 사양관리!
- 더울 땐 사료보다 시원한 물이 더 중요 -

장마가 물러가고 나면 본격적인 여름철 무더위가 다시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 더운 날씨가 이어지면 가축 피해가 증가하게 되는데, 혹서기 가축 사양관리는 가축 생산성을 높이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특히 한우 중 비육우는 온도가 30℃이상 올라갈 경우 생산 환경 임계온도에 이르러 발육이 정지되기 때문에 비육후기에는 세심한 환경관리가 필요하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복경)은 여름철 무더위에 대비한 한우 사양관리를 한우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컨설팅 해 나가기로 했다.

비육우는 기온이 25℃ 이상으로 올라가면 체온이 상승하기 시작하면서 사료 섭취량이 급격히 감소하여 생산성이 크게 떨어진다. 또 고온 환경에서 열성다호흡이라는 헐떡거림 현상도 나타난다. 이것은 체내에 열 발생조건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과식했거나 고온 상태에 잇는 가축에서 심하게 나타난다.

따라서 번식우보다 거세 비육우에 대한 더위 감소대책이 반드시 필요하다. 비육우의 사양관리 요령으로는 되도록 에너지 함량이 적은 사료를 주고, 조사료는 섭취 후 미생물에 의한 발효열이 발생해 아침에 많이 주면 체온이 상승하게 되므로 가능한 한 저녁에 많은 양을 급여한다. 바람이 초속 1m로 불면 체감온도는 약 1~1.5℃낮아지므로 바람이 우사 안으로 많이 통과하도록 해 주어야 한다. 지붕의 재질과 색, 단열정도에 따라 차이는 나지만 우사 지붕 안에 송풍기를 설치하거나 대형 선풍기를 틀어 준다면 더욱 효과적이다. 만약 지붕에 투광재를 많이 이용했다면 그늘막을 설치하도록 하고, 여기에 스프링클러나 점적관수시설을 더해 우사 내 온도를 최고 5~6℃까지 낮출 수 있다.

온도가 26℃이상 올라가면 비육우의 사료섭취량은 감소하고 물 섭취량은 증가한다. 따라서 마실 물은 깨끗하고 시원한 물로 충분히 마실 수 있게 준비해 준다. 여름철에는 사료보다 시원한 물이 더 중요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급수조는 소의 입에서 사료가 잘 떨어져 수조 안에 이끼가 끼거나 사료가 부패할 수 있으므로 2, 3일에 한 번씩은 점검하여 청소를 해주어야 한다.

신선한 사료 급여를 위해서 사료는 10일 이내에 급여할 만큼만 구입하고 사료조는 자주 청소를 해주되 되도록 새벽이나 저녁 또는 밤에 하도록 한다. 조사료는 주로 저녁에 급여하고 사료 섭취량을 높이기 위해 번식우는 배합사료와 조사료 급여비율을 7:3으로 조절하며, 비육후기의 소는 반추기능 유지를 위해 1kg내외를 급여한다.

[문의] 경상남도농업기술원 민찬식 055-771-6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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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부서
농업기술센터 농정담당(☎ 055-940-8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