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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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병충해 방제는 콩 다수확의 지름길

작성일
2011-08-01 11:03:25
이름
농업기술센터
조회 :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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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병충해 방제는 콩 다수확의 지름길
- 농진청, 8~9월 콩 노린재, 미이라병, 자주무늬병 방제 당부 -

농촌진흥청은 올해 장마가 예년보다 길어지고 강수일수가 많아짐에 따라 습해와 병충해 발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장마기 이후 병충해 방제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콩 작황은 초기 생육보다는 꽃핀 이후의 재배환경에 더 큰 영향을 받는데, 꽃 피는 시기는 파종 후 50일 정도, 즉 7월 중순∼8월 초순이며, 8월 중순∼9월 하순 사이는 콩알이 커가는 생식생장기이다.

따라서 콩 농사의 성패는 이 시기 콩밭 관리에 달려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우리나라 여름철 기상은 고온 다습하기 때문에 콩이 웃자라서 잘 쓰러지고 병충해가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다.

지난해에도 8∼9월의 잦은 강우와 고온다습으로 꼬투리가 부패하고 병충해 피해가 발생해 콩알이 차지 않는 환경이 조성되어 흉작의 원인이 됐다.

꼬투리가 생긴 이후에는 각종 병충해가 극성을 부린다. 그 중에서도 노린재 피해가 가장 심각하다. 노린재 방제를 소홀히 하면 수확을 전혀 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

노린재가 꼬투리를 가해하면 콩알이 차지 않게 되고 흡즙 부위는 병원균의 감염 경로가 되어 콩 수량과 품질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게 된다.

또한, 고온 다습한 환경 조건에서는 미이라병, 자주무늬병, 탄저병 등이 많아져 콩의 품질과 수확량을 크게 떨어뜨리게 된다.

따라서 콩의 개화시기인 7월 하순부터 콩알이 차는 9월 상순까지 15일 간격으로 3∼4회 정도 살균제와 살충제를 혼용해 방제해야 품질 좋은 콩을 안전하게 생산할 수 있다. 살균제는 베노밀수화제, 그리고 살충제는 메프유제, 그로메유제, 스미치온 등 다양한 약제를 사용하면 된다.

이와 더불어 콩 수량을 많이 내기 위해서는 질소비료의 웃거름도 필요하다.

콩알이 커지기 시작하는 시기에는 많은 양의 질소가 필요 하지만 이 시기에는 콩의 질소고정능력이 떨어지고 토양 중 질소성분도 부족한 상태에 있으므로 질소비료를 웃거름으로 줘야 안정적인 수량을 얻을 수 있다.

생육이 부진한 곳에서는 요소비료를 10a당 7kg 정도 골 사이에 뿌린 후 배토를 해주면 효과가 높다.

농촌진흥청 기술지원과 김완석 과장은 “쓰러짐 방지와 장마기 배수로 정비 그리고 꽃핀 후 병충해 방제만으로도 안정적인 수량을 올릴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문의] 농촌진흥청 기술지원과장 김완석, 기술지원과 박금룡 031-290-6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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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부서
농업기술센터 농정담당(☎ 055-940-8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