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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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초기름, 몸에는 좋은데 바로 먹기는 힘들고...

작성일
2011-11-21 13:25:39
이름
농업기술센터
조회 :
2915
  • 산초.jpg

[경남] 산초기름, 몸에는 좋은데 바로 먹기는 힘들고...
- 산초열매를 이용한 과립차 제조법 개발 -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민간요법에 관한 재인식과 관심도 함께 늘고 있다. 그 중 하나로 산초열매를 들 수 있는데, 산초열매(Zanthoxylum schinifolium)는 건위, 소염, 식욕증진 등의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민간에서는 위장병, 기관지, 천식 등을 치료할 목적으로 성숙된 종자를 착유한 기름을 주로 이용해 왔다. 최근에는 건강을 위해 일반인들이 복용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지만 산초기름의 향과 맛이 특이하여 상용화되는 데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따르고 있는 실정이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복경)이 산초의 이용가치를 높이기 위해 산초열매를 이용한 과립차를 개발하였다. 산초열매를 이용한 과립차 개발을 위해 농업기술원 연구팀이 밝혀낸 사실은 8월 상순에 수확한 어린 산초열매가 10월 상순의 잘 익은 열매에 비해 항균활성이 최고 8배, 항산화 활성은 최고 2배 우수하다는 것이었으며, 자궁경부암, 췌장암, 대장암 등에 대한 항암활성 이 더 높은 것을 구명한바 있다.

이 결과를 토대로 8월 상순에 수확한 어린 산초열매를 이용하여 산초과립차를 개발하였는데, 산초열매는 성숙되는 과정에서 솔 향의 주성분인 알파-파이넨과 꽃의 향기성분인 베타-옥시멘은 감소되고, 강한 향신성분인 에스트라골 함량은 증가된다는 것을 밝혀냈으며, 10월 상순의 성숙과실은 지방산함량과 에스트라골 함량이 높아 차로 가공하기는 적합하지 않고, 8월 상순 수확한 어린열매로 차를 제조한다면 향과 맛의 기호성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건강 기능성이 우수한 과립차를 제조할 수 있다는 사실을 얻었다.

최근 웰빙시대에 맞게 산초열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이고 재배면적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농가에서 수확하는 산초열매 는 가공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임으로써 소득증대에 기여함은 물론 기호성과 기능성을 겸비한 식품이이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산초과립차 제조공정>
원료 → 수세 → 산초+설탕(2:3)배합 → 저장(상온1개월) → 여과(산초설탕엑기스) → 잔존산초열매+물(1:2) 배합 → 열수추출(100℃, 5시간) → 산초설탕엑기스+열수추출물(2:3)배합 → 배합물+무수결정포도당(2:8) → 과립형성 → 건조(50℃) → 포장→제품

[문의] 경상남도농업기술원 배성문 055-960-5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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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부서
농업기술센터 농정담당(☎ 055-940-8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