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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설립하고 도농업기술원이 운영하고 있는 경남농업마이스터대학이 어제(7.17) 사과과정을 시작으로 2학기 학사 일정에 들어갔다.

농업기술원과 경상대학교, 경남과학기술대학교, 부산대학교 등 4개 캠퍼스별로 10개 과정을 운영하는 경남마이스터대학은 최신기술과 경영능력을 갖춘 전문농업경영인(농업마이스터) 육성을 목표로 체계적인 이론교육과 수준 높은 현장중심의 실습형 교육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2학기 교육운영은 딸기, 참다래, 화훼, 고추, 토마토·파프리카, 사과, 한우, 양돈, 토마토, 단감과정 등 우리 도의 핵심 품목 10개를 다루게 되며, 각 과정별로 20명을 정원으로 하여 2년 4학기 40학점제의 표준교육과정을 반영하고 있다.

표준교육과정을 수료한 교육생에게는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명의의 수료증이 부여되며, 소정의 자격시험 절차에 따라 농업마이스터 자격을 취득한 교육생에게 농림사업 우선선정, 후계농지도, 농업경영컨설턴트, 귀농·귀촌멘토, 현장교수(WPL)자격 등의 혜택이 부여될 예정이다.

경남농업마이스터대학 총학생회 반행준 회장은 “현업과 학업을 병행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자기 주도적 학습 분위기를 조성해 영농현장에 접목 가능한 현장중심의 실용교육을 배우게 되어 농업소득과 경쟁력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그동안의 교육소감을 말했다.

농업마이스터대학 입학 자격은 도내에서 영농경력이 13년 이상인 중상급 이상의 기술을 보유한 농업인 중 해당전공과정의 품목을 4년 이상 재배·사육한 경력을 가진 농업인이면 지원할 수 있다. 신청 농업인은 소정의 전형절차를 거쳐 교육생으로 선발이 되며, 선발된 교육생은 내년(2013년)부터 2014년까지 2년간 캠퍼스별로 교육을 받게 된다.

2013년도 3기 농업마이스터대학 교육생 모집 및 전형일정은 9~11월중에 있을 예정이며, 지원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경상남도농업기술원 미래농업교육과(전화 055-771-6156), 또는 경남농업마이스터대학(전화 771-6190~6194)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정성근 055-771-6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