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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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과 꽃으로 ‘원예치료’ 해요”

작성일
2012-09-24 10:30:26
이름
농업기술센터
조회 :
974
- 수원서광학교 초청해 원예치료 프로그램 운영 -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오는 24일 수원서광학교 중등부 40명을 국립원예특작과학원으로 초청해 장애를 극복하고 생활자립 능력을 갖추는데 보탬이 되고자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07년 국제적으로 원예치료 분야의 선두 국가 중 하나인 미국원예치료협회(AHTA)의 원예치료사 자격을 국내 최초로 취득한 농촌진흥청 김형득 연구사와 원예치료 전문가 최인혜 씨가 진행한다.

원예치료는 식물을 통한 원예활동으로 심리적, 신체적 적응력을 기르고 이를 통해 육체적 재활과 정신적 회복을 추구하는 활동을 말한다. 즉 식물이 제공하는 많은 혜택을 보다 적극적으로 인간에게 끌어들이는 것이 원예치료의 핵심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사과 수확 체험과 국화 화분 분갈이, 그리고 과일바구니 만들기 등으로 진행한다.

장애를 가진 학생들은 이러한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신체적 재활훈련의 기회를 갖게 되고, 정서적 안정과 자신감을 얻어서 원만한 사회적 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

지적 장애를 가진 학생들에게 원예치료는 인지발달을 촉진하고 풍부한 감각자극을 제공하는데, 이를 통해 의사결정하기, 문제해결하기, 지시에 따르기, 집중하기 등이 향상된다.

신체적 장애를 가진 학생들에게 원예치료는 근력을 강화시키고 운동 범위를 확대하며 활동지속성, 움직임과 균형능력향상 등의 다양한 효과를 제공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는 2008년부터 장애인의 날을 맞아 원예체험 행사를 하고 있으며, 작년부터는 분기별 체험교실을 실시하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지난 2008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수원서광학교와는 결연의 정을 지속적으로 나누기 위해 농작물 성장과정을 직접 관찰할 수 있도록 해마다 고추, 배추, 야생화 등을 지원해 ‘사랑의 정원’을 꾸미는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는 분기별 원예체험교실을 정규 교과과정에 포함시켜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 새로 도입한 원예치료 전문가 초빙 행사는 계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곽창길 기술지원과장은 “원예치료는 식물이라는 생명체를 매개로 활동을 하기 때문에 일반인뿐만 아니라 장애인에게도 정신적, 육체적으로 안정감을 찾는데 효과가 높다.”라고 전하며, “앞으로는 장애인뿐만 아니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원예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참가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고 학업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문의] 농촌진흥청 기술지원과장 곽창길, 기술지원과 정태욱 031-240-3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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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부서
농업기술센터 농정담당(☎ 055-940-8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