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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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구마, 수확 후 저장관리가 더 중요!

작성일
2013-11-04 13:32:15
이름
농업기술센터
조회 :
1124
[경남] 고구마, 수확 후 저장관리가 더 중요!
- 상품성 높이기 위한 저장방법 홍보 -

최근 건강 다이어트 식품으로 소비가 늘고 있는 작물로 고구마가 있다. 고구마의 인기는 갈수록 높아 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소득작목 선택 시 고려대상 작물로 급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고구마는 재배는 비교적 쉬운 반면 수확 후 관리가 까다로운 것이 특징이다. 수분이 많고 저온에 노출되면 냉해를 받아 쉽게 부패하기 때문에 특히 겨울철 저장과 관리가 중요한 작물이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복경)은 고구마 재배농가 또는 재배를 계획하고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고구마 수확 후 저장과 관리요령에 대해 홍보하고, 농가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고구마를 수확할 때는 겉껍질이 약하고 흙 속에 묻혀 있기 때문에 주의해서 캐내야 저장성이 향상되고 상품가치도 높다. 소규모 면적은 호미나 괭이로 캐기도 하지만 대면적의 농가에서는 양날쟁기로 갈아 엎거나 트랙터 부착용2~4열식, 혹은 1열 굴취기를 사용해서 캐기도 한다. 캐낸 고구마는 흙을 잘 털고 머리 부분의 줄기와 꼬리부분의 잔뿌리를 자르는데 너무 바짝 자르면 부패하기 쉬우므로 주의한다.

고구마 수확 후 저장을 할 때는 출하시기에 맞게 품종특성을 고려하여 저장하되 신선한 고구마만 골라내서 저장해야 한다. 10℃이하의 저온에 접했거나 서리를 맞은 것, 잘라지거나 상처를 입은 것, 병에 걸린 것은 골라내도록 한다. 고구마의 저장온도는 13~14℃가 가장 알맞다. 15℃이상에서는 호흡작용이 왕성해져 고구마의 양분소모가 많아지고, 퇴색과 부패율이 높아지고 싹이 나기 쉽다. 저장에 알맞은 습도는 80~90%이다. 저장고는 깨끗이 청소하고 소독을 하여 병균이나 해충을 최소한으로 줄여야 한다.

고구마를 캐면 호흡이 왕성해지면서 열이 발생하게 된다. 호흡작용은 수확 후 급격히 증가하여 7~10일간 가장 높고 그 후 차츰 낮아져 15~20일 후에 안정된다. 따라서 수확한 고구마는 직사광선이 들지 않고 통기가 잘되며 온도가 낮지 않은 곳에서 15일쯤 예비저장을 하여 열이 발산된 후에 저장고로 옮기도록 한다.

고구마를 저장하기 전에 또 중요한 것으로 아물이처리(큐어링)가 있다. 큐어링이란 고구마의 상처 난 부위에 병균이 침입하지 못하도록 고온다습한 조건하에 일시적으로 처리하여 상처가 잘 아물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아물이처리는 수확 후 1주일 이내에 실시하는 것이 좋은데 아물이 온도는 30~33℃, 습도는 90~95%가 알맞다. 처리기간은 4일 정도로 하는 것이 좋다. 아물이처리를 하면 병균의 침입을 막을 수 있고 검은무늬병에 대한 치료효과도 있다.

[문의] 경상남도농업기술원 김웅규 055-254-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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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부서
농업기술센터 농정담당(☎ 055-940-8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