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사 신축 결사 반대 **

현재 경남 거창군 거창읍 학리 529번지 일원에 대규모 축사 2동이 신축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주민들의 고통을 무시하며 그곳에 축사를 신축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마을에 터를 잡고 살아온 주민들은 축사 신축을 결사 반대합니다
기존에 있는 축사(돼지)에서 풍겨져 오는 냄새로 인해 30년이 넘는 세월을 고통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30년 전에는 함께 살아온 정 때문에 윗대 어르신들이 먹고살겠다는 사람을 무시할 수 없어
허락을 해 준 것이 지금의 고통속에서 후손들은 나날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현재 축사를 운영하는 사람에게도 지속적으로 환경개선을 요구했으나 주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로 너무나도 많은 고통속에 살아가는 주민들입니다

그런데 또 다시 대형 축사가 들어선다고 하니 도대체 주민들은 무슨 잘못으로 인해 더 많은
고통을 받으면서 살아야 하는지 묻고 싶습니다
개인의 이익만을 생각하고 주민들의 고통은 무시한채 건축을 하려는건 너무도 부당 합니다
과연 그곳에 터를 잡고 살아온 사람이라면 이렇게까지 할 수 있을까 묻고 싶습니다

현행법상 주거지(5가구)와 200ｍ 떨어진 위치에서는 축사 신축이 가능하도록 규정돼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럼 그 5가구는 무슨죄로 축사가 신축되면 악취를 맡으며 살아가야 하는지도 묻고 싶습니다
신축 하고자 하는 곳은 냄새를 막아줄 언덕이나 산도 없는 평지이며 악취는 고스란히 마을로 풍겨져 오게 됩니다
30년도 모자라 향후 몇백년을 후손들이 맑은 공기가 아닌 악취를 맡으며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하니 너무나도 끔찍합니다

축사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 위치는 상수도 취수원 상류 황강변 수계에서 100ｍ도 채 벗어나지 않은 곳인데 아무리 완벽하게 시설을 갖춘다고 해도 거창군민이 마시는 물이 언제 어느순간 오.폐수로 변질될지 모릅니다
상수도는 보호하면서 왜 주민들의 고충과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살아갈 권리마져 개인의 이익 때문에 빼앗겨야 한단 말입니까?
이건 있을수 없는 일입니다
주민들의 절대적 행복권 마져 빼앗겨야 합니까
대체 주민들은 거창군민이 아니면 어느 군민입니까
거창군에서 보호해 주지 않으면 누가 보호를 해 주나요

행정상의 문제가 없다면 주민들의 고통과 행복권은 빼앗겨도 된다는 의미로 밖에는 해석이 되지 않습니다
이번 축사 신축 문제는 절대적으로 거창군에서 행정을 맡으신 군수님 이하 관련 공무원들께서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셔야 할 중요한 문제라 생각됩니다
부디 주민들의 고통을 헤아려 주시길 간절한 마음으로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