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딸기농가입니다~
거창의 딸기작목반 동거창 정도의 작목반을 제외하면... (덩치가 젤 크니깐)
오합지졸이라고 해야할까요?
아니면 작지만 내실있는 각양각색의 작목반이라고 해야할까요?
박스를 비롯한 포장제 제각각~
딸기 출하도 천차만별이지요~
저도 오합지졸의 한 딸기농가로서 조심스레 건의를 드리자면...
거창한 거창 브랜드를 누구나, 어떤 업체던지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주세요~
박스는 장애인 근로사업장 아니면 대구 세흥인쇄에서 생산합니다.
거창브랜드는 장애인 근로사업장에서만 생산가능하지만 거창의 대부분의 농가들은 세흥인쇄에 주문을 합니다~ 왜냐구요? 품질좋고 더 싸니깐요~
그러니 딸기농가는 자연스레 거창 공동브랜드를 사용할 수가 없지요~

모든 자재는 기본적으로 대량으로 구매해야 가격 및 기타 조건이 유리합니다~
거창의 딸기 농가들이 서로 의견을 모아서 동일한 박스를 쓰면 농가는 싸고 질좋은 박스를 사용할 수 있으며... 자연스레 거창딸기의 위상은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다른 주제이지만...
거창의 딸기농가들만 가입해서 소통할 수 있는 밴드를 만들어 주세요~
기술센터나 읍사무소 직원들이 작목반 단위로 가입을 독려해서 거창딸기농가의 밴드를 만든다면...
1. 위와 같은 사항들을 수시로 소통할 수 있으며
2. 딸기 모종거래도 거창 안에서 먼저 이루어지고 타지역으로 반출이 되면 좋겠고
3. 각종 중고자재들도 가까운 거리에서 거래할 수 있고
4. 주기적으로 온라인 강의를 업로드 해 주시면 딸기농가들 손쉽게 열공할 수 있습니다~

지역의 브랜드는 농가만, 공무원만 열심히 한다고 만들어 지는것이 아니죠~
군에서 이런 기본적인 베이스를 신경 써 주신다면 농가에서도 열심히 따라가지 않을까요?

이상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