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도민체육대회 거창군 선수단으로 올해 두 번째로 참가하는 사람입니다.
유니폼 관련하여 이번에도 그냥 넘어가 버리면 이런 일이 계속해서 생길 것 같아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입찰공고시 디자인, 제품재질, 실용성을 평가하는 평가항목이 있으니 관계자께서 공정성있게 하셨으리라 믿고 넘어갈 수 있는데(이것도 형식적이지 않길 바라며) 문제는 사이즈 부분입니다.
남여공용인지 남/여 구분이 되는지 입찰공고문에 나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달하는 부분에서 제일 중요한 이 부분을 누락하여 안내하면서 사이즈를 받고 유니폼을 전달해 주었습니다.
같은 사이즈라도 남/여 구분되는 사이즈와 남여공용은 큰 차이가 납니다.
작년에도 그래서 입지도 못했는데 올해도 마찬가지더군요
입찰공고를 보니 수량이 500벌이나 되던데 사이즈부분으로 인해 저와 같이 무용지물이 된 경우가 많다고 봅니다.
(대회날은 맞지도 않는 옷을 입고는 갈 수 있으나)
예산을 몇천만원을 들여서 하는 사업을 이렇게 진행하여 집행하는것이 예산낭비가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입지도 못하는 유니폼을 주는것을 관계자는 알기나 할지 답답합니다.
좀 더 세심한 신경을 기울여서 군을 대표하는 참가 선수들이 멋진 유니폼을 입고 당당하게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사실 이게 취지가 맞는 당연한 일인데...
사이즈 교환도 되지 않는다하니 올해도 입지도 못하고 덩그러니 놓여있는 유니폼만 바라보네요
한번 어거지로 입고 버려지는 옷이 아니라 두고두고 입을 수 있는 유니폼이었음 좋겠습니다.
주관하는 체육회의 답변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