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고제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채한식)는 지난 5월 2일 주민자치위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제면 궁항리 소재 농지에 고구마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고제면 농촌지도자회(회장 양권용)와 함께 품질 좋고 당도 높은 해남산 고구마 모종 24단을 흙덮기, 고구마 싹 심기, 물주기 등 주민자치회와 서로 역할 분담을 통해 고구마 심기의 효율성을 높였다.

이날 심은 고구마는 가을에 수확하고 판매해 이웃돕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채한식 주민자치위원장은 “더운 날씨에도 이웃을 위해 구슬땀을 흘려준 주민자치위원들과 농촌지도자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오늘 고구마 심기 행사가 내일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제면은 지난해 수확한 고구마를 자매결연 도시인 울산 남구 삼산동을 방문, 농산물직거래장터를 통해 전량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