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또 쓴소리를 할 수 밖에 없어 안타깝습니다.
바뀌고 또 바뀌어 혼란스럽습니다.
올해 2월 14일부로 부임하신 면장님이 5개월 8일만에 또 바뀌신답니다.
그 전 배명식 면장님도 부임하신지 1년만이었습니다.
배명식 전 면장님께 지역 현안과 문제점을 건의드리고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던 중이었는데
갑자기 근무지를 바꾸시게 되어 안타까웠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재임 6개월을 채우지 못하고 전근 가시게 된 면장님께, 여러 현안을 의논했던 시간만 버리게 되었습니다.
또 부임하실 면장님께 무슨 지역 현안을 설명할 수 있겠습니까?
3개월 짜리일지 6개월 짜리일지 모르는 면장님이 무슨 권위가 서겠습니까?
지역 마을 이름이나 외우고 몇사람 얼굴 익힐쯤이면 근무지 이동할 사람이
지역에 무슨 애정이 있겠습니까?
환경, 소득향상, 주민편의 등등의 문제는 시간을 두고 심도있게 계획하고 실천, 수정 보완해야
미래지향적인 그림이 완성된다고 생각합니다.
고제면이 스쳐가는 임시 근무지로 여겨지지나 않을까 걱정됩니다.
군정에 대한 불신이 여기서부터 시작되지 않을까 심히 염려되는 이번 인사조치에
군수님의 답변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