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녕하세요. 군수님
저희 부모님은 마항 마을에 살고 계십니다.
저희 마을에는 마을앞에서 버스를 타면 거창읍까지 갈수 버스가 있어서
읍내 병원을 가거나 용무가 있으신 어른들께서는 그 시간을 맞춰서 읍내 가는 버스를 타고.. 읍내에서도 마을까지 오는 버스를 타기 위해서 기다렸다가 그 버스를 타고 오시고 계십니다.
연세가 많으신 어른들이 대부분인 어른들이여서 허리가 굽으신 분도 많으시고
장애인전동차를 집집마다 사서 타고 다니실정도 입니다.
그만큼 한걸음 걷는데 무섭기에
하루에 3-4번씩 운행하는 그 버스를 타고 다녔는데..
이번 5월 1일부터 시행되는 버스는
도시처럼 환승하는것처럼 되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마을에서 타면 거창읍까지 데려다주던 버스가 없어지고
마을에서 타고 위천에서 내려 다시 거창갈수 있는 버스를 기다려서 타고 가야한다고 하더라구요.
한걸음 걷는게 무서운 시골 어른들입니다.
마을에서 타면 읍내까지 갈수 있는 버스가 없어서 다시 기다려야 한다니 너무 안타까운 마음에 용기내어 글을 써봅니다.

5월1일부터 시행되는 안을 예를 생각새보았습니다.
거창에서 11시반차를 타야지
위천에서 마을로 오는 버스를 탈수 있습니다. 그런데.. 11시반차가 손님들이 많거나 하면 시간이 지체가 되어 12시전에 위천에 못온다면.. 마을로 오는 12시차를 못타게 되는 상황 또한 있을것입니다.
... 도시처럼 10분 간격으로 순환차가 있는것이 아니기에 어른들은 몇시간을 기다려서 마을로 오는 버스를 기다리던지..
아니면 택시나.. 그것도 아니면..
30분 거리인 거리를 다리가 불편한 상테로 수십번 쉬어서 걸어서 와야 합니다.

존경하는 군수님..
부디 간절한 마음으로 바라옵건데..
마을에서 타면 읍내에 바로 갈수 있는 버스 노선을 없애지 말아주실수는 없으실까요?
읍내에서 타면 마을까지 오는 버스노선을 현행처럼 운행해 주실수 없으실까요.

간절히 바라고... 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