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천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연명)는 수승대농협～수승대마트 구간 골목이 많은 사람들이 왕래하는 곳이나 정비가 안 되어 미관을 저해하고, 방치된 채로 있는 콘크리트 벽에 돌담길과 함께 시골의 정다운 풍경을 벽화로 묘사하였다.
이 사업은 4월 2일 개최한 주민자치위원회의 역할에 따른 세부계획 토의에 이어 9월 1일 실행계획 협의에서 많은 주민의 직접적인 참여로 깨끗한 거리조성을 위해 관광객들에게는 색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결의된 사업이다.
본 사업은 9월 7일부터 13일까지 박정임 선생님의 지도하에 전 주민자치위원이 일자별로 전원 동참하였고, 특히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상상의 나래를 펼쳐 우리지역에서 볼 수 있는 풀벌레, 야생화 등을 그려서 정감 있고 재치 있는 벽화가 되었다. 다문화가족 부부의 참여는 물론, 거리를 지나는 주민들도 좋은 일을 한다며 돌담의 돌과 기왓장 등을 칠하며 참여하는 주민들의 모습은 자신들의 마을을 위해 일하는 자긍심을 엿볼 수 있었다.
또한 금년도 우리지역의 최대현안사업인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이 선정되기를 기원하는 뜻에서 벽화 가운데에『농촌마을개발사업 선정은 우리의 염원입니다』라는 현수막 그림을 넣어 한층 더 높은 의미를 부여하였다.
앞으로도 위천면 주민자치위원회는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이·미용봉사”, 깨끗한 자연을 보전하기 위한 “농약빈병 및 폐비닐수거”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위천면 건설을 다짐하여 성숙된 주민자치활동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