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가조면(면장 김인수)는 지난 26일 거창군 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병산마을 사계절농장」에서 수확한 봄 나물을 마을활동가는 반찬으로 만들어 공유냉장고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정다운 소식을 전했다.

‘사계절 농장’은 시니어클럽 노인일자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마을 어르신 10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마을 휴경지를 활용해 농작물을 공동재배 후 수확물은 마을주민들과 함께 조리해 나누어 먹거나, 가조면 공유냉장고 ‘보물창고’ 기부를 통해 관내 각 마을로 전달하고 있다.

마을활동가는 독거노인이나 결식 위기 가구를 위하여 다양하고 건강한 반찬을 만들어 어려운 가구가 따뜻하게 한 끼 식사를 해결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는 봄을 맞이하여 언 땅에서 추위를 이겨내고 돋아난 유채와 시금치를 노인일자리 어르신이 수확하고, 마을활동가는 입 맛을 돋우는 봄나물로 무쳐서 두부전과 함께 푸짐한 먹거리를 제공하였다.

김인수 가조면장은 “주민이 주민을 돌보고 서로 연결하는 공유 나눔 활동에 많은 가조면민들이 공감하고 참여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전반에 점차 뿌리를 내리고 있다”며 “복지공동체 조성의 가장 기본이 되는 주민 주도형 사업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