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가조면(면장 김인수)는 지난 3일 2024년 찾아가는 공유냉장고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마을활동가 나눔지기 회원과 마을이장 등 15여명이 가조권역 통합돌봄센터에서 함께 모여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2024년 찾아가는 공유냉장고 사업에 참여하는 중마1구, 대초, 원천 3개소 마을이장과 마을활동가를 대상으로 사업 취지와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상호 의견을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찾아가는 공유냉장고는 마을 현장으로 찾아가 마을 주민들이 직접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돌봄 활동을 경험하면서 공유-나눔 문화 확대 및 일상적 돌봄 정착화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거창형 통합돌봄사업이다.

특히 가조면의 찾아가는 공유냉장고는 10여명으로 구성된 마을활동가가 주민들과 함께 반찬 만들기를 지원하고 용기세트에 담아 공유냉장고에 입고 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는 전 과정을 통해 나눔의 기쁨을 전파하고 있다.

김인수 면장은 “주민들의 공유냉장고 이용 접근성을 확대하고, 마을활동가와 주민이 주도하는 공유와 나눔 활동이 지역내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어려운 이웃과 동행하는 돌봄의 일상화 및 복지공동체사업에 더욱 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