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군수 이홍기)은 가을 추수철을 맞아 빈번한 야외활동으로 쯔쯔가무시증, 신증후군출혈열, 렙토스피라증 등의 가을철발열성 질환이 산발적으로 발생 할 우려가 있어 예방활동에 나서고 있다.

가을철 발열성 질환은 털진드기과 진드기 유충, 오염된 동물의 소변, 오염된 물, 쥐에 의한 발열성 질환으로 9월부터 산발적으로 발생하며 10월에서 12월 사이 환자의 대부분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감염 될 경우 심한 두통, 발열, 오한, 근육통 등의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나 쯔쯔가무시증의 경우 피부반점이 생겨 수일 만에 상처를 형성하는 특징을 보이며 신증후군출혈열의 경우 쇼크, 뇌질환, 급성호흡부전, 폐출혈 등으로 인하여 2~7%의 사망률을 보이고 있다.

가을철 발열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 유행지역의 산이나 풀밭에 가는 것을 피하며 들쥐의 배설물에 접촉을 피해야한다. 그리고 일 할 때에는 되도록 토시 착용 후 긴 옷을 입고 작업을 하며 야외활동 후 귀가시에는 옷에 묻은 먼지를 털고 목욕을 해야 한다. 또한 가급적 논의 물을 빼고 마른 뒤에 벼 베기 작업을 하며 가능한 농경지의 고인 물에는 손발을 담그거나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군관계자는 진드기에 물린 상처가 있거나 피부발진이 있으면서 급성발열증상 있으면 서둘러 치료를 받을 것을 말하며 가을철 발열성 질환 예방 수칙을 꼭 익히고 행동으로 실천하여 군민 모두가 ‘건강한 가을나기’에 동참하여 줄 것을 적극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