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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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 토양관리 잘하면 내년 농사 절반은 성공!

작성일
2010-10-26 09:20:39
이름
농업기술센터
조회 :
650
논 토양관리 잘하면 내년농사 절반은 성공!

- 가을갈이 전 규산질 비료 꼭 살포해야 -

벼 수확이 마무리 되어가고 있는 요즘은 추수를 끝낸 논에 대한 충분한 양분 공급을 위한 유기물 투입, 객토 등 토양관리가 필요하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송근우)은 내년도 품질 좋은 쌀 생산을 위해서는 논토양의 체계적인 개량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서 땅심을 높이는데 필요한 유형별 논토양의 적절한 객토와 깊이갈이 등 종합적 개량 방안 실천을 농가에 당부하고 있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논은 모래논, 미숙논, 습논, 염해논, 산성논 등 생산성이 낮은 토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체 논 면적 중 토양 성분이 양호한 보통 논은 32%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나머지 68%를 차지하고 있는 땅심이 낮은 논은 개량과 관리가 필요하다.

따라서 농업기술원은 논토양 개량을 위해 논 유형별 관리 중요성을 농가에 홍보하고 기술지원에 나서고 있다. 올해 작물을 재배하는 동안 토양 속 양분이 많이 소모된 논과 여름철 집중호우와 같이 비로 인해 흙이 씻겨 내려간 논, 또는 모래 논과 같은 생산성이 낮은 논에는 찰흙 함량이 25%이상 되는 양질 흙을 객토원으로 보충해 주는 것이 좋다. 또 한해 벼농사로 소모되는 유기물의 양은 퇴비로 10a당 750kg정도이므로 잘 썩은 퇴비와 볏짚을 10a당 500kg씩 주는 것이 좋다. 아울러 농업기술센터에 토양검정을 의뢰하여 논 흙 1kg당 유효규산함량이 130mg이하일 경우는 규산질비료를 200kg정도 주면 땅심을 높이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논토양의 양분을 보충하고 토양 물리성을 좋게 하는 것을 땅심을 높이는 것이라고 하는데 여기서 가장 중요한 작용을 하는 유기물은 그 종류에 따라 주는 양과 방법을 달리해야 한다. 유기물 함량이 2.5%이하인 논은 콤바인으로 벼 수확 시 짚을 3~4등분으로 잘라 뿌려놓은 다음, 깊이갈이를 실시하는 것이 좋고, 물기가 많은 습한 논일 경우는 볏짚보다 잘 썩은 퇴비가 개량에 더욱 효과적이다.

벼가 자라는 동안 가장 많이 필요로 하는 양분은 규산이다. 이것은 잎과 줄기를 튼튼하게 만들어 잘 쓰러지지 않게 하고, 병해충 발생도 줄이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일부 농가에서는 이 규산질 비료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여 논두렁 등에 방치하는 사례를 종종 볼 수 있다. 깊이갈이 전에 규산질 비료를 살포하게 되면 1모작은 물론 2모작 작물의 수량이 8~13%정도 증가할 만큼 효과가 좋기 때문에 반드시 논에 살포하여 땅심을 높이는데 사용해야 한다.


[문의] 경상남도농업기술원 김 홍 055-771-6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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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부서
농업기술센터 농정담당(☎ 055-940-8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