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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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질 조사료 증산을 위한 봄철관리 요령

작성일
2007-03-12 15:18:30
이름
농업기술센터
조회 :
882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는 최근 세계적으로 옥수수를 이용한 에타놀 제조비율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미국산 옥수수 가격이 73.8%나 상승하고 있어 자급 조사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봄에 파종이 가능한 귀리, 옥수수, 수수류 등을 재배하여 양질 조사료 증산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특히, 우리나라의 농산물은 3~5%만 과잉생산이 되어도 가격이 폭락하는 등 많은 문제점이 제기 되고 있으나 조사료만큼은 아무리 많이 생산한다 하더라도 시장교란이 없고, 최근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농후사료를 대체하면서 가축분뇨의 사료작물포 환원에 의한 친환경 축산을 할 수 있다.

또한, 배합사료와 수입 조사료를 구입하는데 드는 귀중한 외화를 절약하고, 우리 땅에서 자란 조사료를 우리 가축에게 먹이는 등 이는 일석오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봄 파종 가능한 사료작물의 특성과 사료가치
○ 사료용 옥수수
우리나라에서는 전국 어디에서나 재배가 가능하며 여름철 재배할 수 있는 사료작물 중에서 가장 우수하다.

특히 옥수수는 가소화 양분수량이 많고 파종에서 수확까지 기계화가 가능하고 당분과 전분함량이 높아 제때

수확하면 첨가제 없이도 양질의 사일리지를 만들 수 있어 매우 유리한 작물이다.

이와 같은 옥수수를 다수확 하려면 적기(1모작의 경우 4월 중순-하순, 이모작 재배시에는 5월 중순경)에 파종하고 3일 이내에

제초제를 처리하여 잡초를 방제하고 발아 후 새나 들짐승의 피해를 막아 결주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등 초기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 수수×수단그라스 교잡종
옥수수와 함께 여름철 풋베기(청예)사료나 사일리지로 널리 이용되고 있으며 단위면적당 생산성은 옥수수와 비슷하다.

파종은 5월 상순-중순이 권장된다.

파종시기가 늦어지면 옥수수보다 수량감소가 적어 겨울철 사료작물과 연계한 작부체계로 이용할 때는 유리하다. 또한 옥수수보다

검은줄오갈병에 강하여 남부지역 등 일부 검은줄오갈병 상습발생 지역에서 옥수수 대신 재배가 권장된다.

재배시에는 품종선택에 유의하여야 하는데 크게 나누어 출수형 품종과 출수를 하지 않는 영양생장형(비출수형)

품종이 보급되고 있다. 출수형 품종의 장점은 알곡이 있어 양분수량이 많고 당도가 높아서 사일리지 조제에 적합하나

수확시기가 지연되면 줄기의 밑 부분이 굳어져 급격히 사료가치가 낮아지는 단점도 있다.

영양생장형(비출수형) 품종은 풋베기(청예)로 이용하면 줄기가 부드러워 기호성이 좋으며 이용 할 수 있는 기간이 길어 유리하다.

○ 귀리
봄 귀리는 해빙기인 이른 봄에 뿌려 5월 하순부터 수확이 가능한 작물로 2℃ 정도의 낮은 온도에서

발아하며 18~23℃ 정도의 서늘한 기후에서 잘 자란다.

따라서 남부지역은 2월하순 중부지역은 3월상순-중순에 파종이 가능하며 생육기간은 70~80일로 짧아

수확 후 수수류를 작부체계로 재배 할 수 있고, 청예, 건초, 사일리지로 이용할 수 있는 양질의 우수한 사료작물이다.

출수 이후에도 영양분과 가축 기호성이 좋으며, 늦여름 옥수수 수확 후 파종(가을 귀리)도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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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부서
농업기술센터 농정담당(☎ 055-940-8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