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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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를 입은 밀식재배 사과원의 사후관리 요령

작성일
2007-06-05 16:09:14
이름
농업기술센터
조회 :
837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 사과시험장에서는 M.9 대목을 이용한 밀식재배 사과원에서 산발적으로 동해(언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이에 따른 사후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피해 증상은 대목의 껍질 일부가 흑갈색으로 변하고, 건전부 사이가 균열되며, 칼로 나무껍질을 깎아보면 수피를 포함하여 목질부까지 갈변하고, 세로로 갈라져 목질부가 분리되는 경우도 있다.

피해를 받은 나무는 발아, 전엽 및 개화가 늦어지거나 고르지 않고, 심하면 새순(新梢)이 쇠약해지면서 말라죽기도 한다.

동해가 발생하는 사과원은 지형적으로는 하천변, 분지 등 늦서리 피해가 잦은 지역에서 많으며, 물빠짐이 나쁘거나 점토함량이 많은 식양토, 개량이 덜 된 신개간지이며, 미숙 토양으로 과다하게 복토한 과원, P.P.필름을 걷어내지 않고 방치되어 있거나 마른 풀이 나무 밑을 두껍게 덮고있는 사과원 등이다.

나무 상태는 약한 묘목을 심거나, 지나친 결실과, 일찍 낙엽이 져 수세가 약할 때, 지나친 시비 등으로 가지가 과다한 생육을 보이는 경우 등 주로 세력이 불안정한 사과원에서 많다.

사후관리로 동해를 입은 나무의 대목이나 줄기 중 최대로 피해를 입은 부위의 둘레 50% 이상이 고사하고 곁가지의 고사가 심한 것은 회복은 할 수 있으나, 생육 상태가 아주 불량하여 수관용적을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에 일찍 제거하여 이듬해 충실한 묘목으로 심는 것이 경제적으로 더 유리하다.

최대 피해부 둘레의 50% 이상 살아있는 경미한 피해를 입은 나무는 껍질이 갈라진 부분을 끈 등으로 감아주고, 피해부분이 확인되는 시기에 죽은 조직을 도려내고 부란병이나 동고병 침입방지를 위해 베푸란 도포제 등을 발라 보호한다.

이후 회복 정도에 따라 지상부 가지를 적당히 솎아 잎수와 과실수를 조절하여 충실한 새가지 발생을 유도하고, 요소 등 영양제를 2~3회 잎에 뿌려주는 시비를 한다.

피해를 입은 나무는 늦게까지 나무좀 침해를 수반하므로 DDVP를 기준액(1,000배액)보다 강한 100배액으로 대목과 줄기부위에만 부분적으로 도포해 준다(이때 잎이나 꽃에는 약액이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문의]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 박무용 054-380-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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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부서
농업기술센터 농정담당(☎ 055-940-8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