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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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 생리병 및 방제조치

작성일
2008-06-12 09:25:33
이름
농업기술센터
조회 :
1844
1. 기형근(畸形根) : 무의 발육초기에 주근(主根)의 생장점이 손상을 입거나 장애를 받으면 측근(側根)이 비대해지고 다육근(多肉根)이 분기(分岐)하거나 기타 유형의 기형이 형성된다. 연구에 의하면 다음 상황에서 기형근이 형성되기 쉽다.

(1) 비가 많이 내리거나 지나치게 물을 많이 주어 땅이 단단하게 굳었을 때
(2) 덜 썩힌 유기비료를 시용하거나 고르게 시비하지 않았을 때
(3) 토양의 경작층이 너무 낮거나 뿌리 아래의 단단한 돌덩이가 있을 때
(4) 토양해충이 많아 묘기(苗期)에 주근(主根)을 갉아 먹었을 때

2. 열근(裂根:뿌리가 갈라짐) : 토양이 장기간 건조하여 뿌리의 생장이 잠시 멈추었을 때, 후에 갑자기 큰 비가 내리거나 물을 주면 뿌리가 신속하게 생장하여 열근이 발생하기 쉽다.

3. 흑피(黑皮) &#8228 흑심(黑心) : 아래 상황에서 흑피가 형성되기 쉽다.

(1) 토양이 단단하거나 굳어 공기가 잘 통하지 않는다.
(2) 신선한 구비(廐肥)를 시용하여 토양 속 미생물 활동이 강렬해져서 일부 조직에 산소가 결핍되어 흑피나 흑심이 나타난다. 그 밖에 무가 흑부병(黑腐病 黑lack Rot)에 감염되면 흑심이 나타날 수 있다.

4. 바람들이(pithiness) : 바람들이는 직근(直根)이 신속하게 팽대하여 가운데 통도조직(conducting tissue)에 붕소영양이 결핍되어 일어나는 병해의 일종이다. 토양에 칼륨이 부족하거나 생장후기에 질소비료를 과다하게 시용하면 떨기 핀 잎의 생장이 지나치게 왕성해져서 바람들이가 발생되기 쉽다.

5. 매운 맛 : 무에는 겨자유(mustard oil)가 함유되어 있는데 그 함량이 적합할 때 무의 맛이 좋다. 함량이 과다하면 매운 맛이 심하다. 대개 기후가 덥거나 건조하거나 유기비료가 부족할 때는 무 속의 겨자유함량이 증가한다.

6. 쓴 맛 : 무의 생장과정 중에 날이 덥거나 질소비료의 시용이 과다하고 인이나 칼륨비료가 부족할 때 다육근 안에 일종의 질소를 함유한 매운 맛이 나는 알칼리성화합물이 생성되기 쉬워 무에서 매운 맛이 난다.

7. 결핍증상 : 질소가 결핍되면 식물체가 왜소해지고 생장이 완만해지며 잎이 좁아지고 얇아지며 잎의 색깔이 누렇게 변하며 줄기가 가늘고 약해지고 뿌리의 발육이 비정상적으로 가늘고 작아지며 대부분 목질화 되어 매운 맛이 증가한다. 인이 결핍되면 잎의 뒷면에 자색이 나타나고 잎이 작고 쭈글거리며 다육근이 발달하지 못한다. 칼륨이 부족하면 맨 처음에는 엽신 가운데 짙은 초록이 나타나다가 엽연이 말리며 담황색이나 갈색을 띤다. 하부의 엽신과 엽병은 누런색이나 청동색을 띠며 엽신이 두터워지고 근부(根部)는 비정상적으로 굵어진다.

무의 생리병해를 방제하려면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한다.

1. 우량품종을 택한다.

(1)일반적으로 흙에 낮게 들어가는 품종이 기형근(畸形根)이 쉽게 발생하지 않는다.
(2) 함수(含水)가 비교적 적고 육질이 치밀한 품종은 열근(裂根)이 쉽게 발생하지 않는다.
(3) 백피(白皮) 또는 백녹피(白綠皮) 품종이 매운 맛과 쓴 맛이 비교적 약하다.

2. 재배하기 적합한 땅을 선택한다.

파종 전에 토층이 깊고 두터운 땅을 선택하여 토양이 부드러워지도록 깊이 갈고 곱게 써레질한다.

3. 과학적으로 비료를 늘려 시용한다.

(1)토양에 시용하는 유기비료는 반드시 충분히 썩혀 고르게 뿌려야 하며 동시에 적당하게 인과 칼륨비료를 늘려 시용하여 질소비료를 다량으로 단일 시용하는 것을 방지한다.

(2) 해마다 바람들이가 나타나는 땅에는 정지할 때 667㎡당 붕산 또는 붕사를 0.5~1kg 시용하고 직근 팽대기에 0.2~0.5% 붕사 또는 붕산용액을 엽면에 뿌려 시용하는데 3~4일에 한차례씩 연속 3~4차례 시용한다.

4. 합리적으로 물을 주어 갑자기 건조했다가 갑자기 습해지거나 지나치게 건조하거나 지나치게 습해지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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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부서
농업기술센터 농정담당(☎ 055-940-8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