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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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꼬리보고 소의 병을 아는 법

작성일
2008-06-26 09:09:51
이름
농업기술센터
조회 :
955
소꼬리의 운동은 고정적인 빈도는 없지만 일정한 변화가 있다. 날이 더우면 추운 날보다 꼬리 흔드는 수가 많고 흔드는 폭도 크며, 걸어가거나 일할 때가 서 있을 때보다 꼬리 흔드는 수가 많고, 채식할 때가 채식하지 않을 때보다 꼬리 흔드는 수가 많으며, 낮이 밤에 비해 꼬리 흔드는 수가 많다.

발육이 좋은 건강한 소는 그 꼬리의 굵기와 길이가 적당하며 꼬리 흔드는 것이 민첩하고 힘 있으며 흔드는 폭이 크다. 발육이 불량하거나 병을 앓고 있는 소의 꼬리는 가늘고 굽었으며 흔드는 것이 민첩하지 못하고 기력이 없으며 흔드는 폭이 적다. 꼬리를 만지면 탄력성이 없고 미추(尾椎)가 구부러지는 정도가 차이가 날 수 있다. 열증(熱症)을 앓고 있는 소는 항상 꼬리를 말고 활동이 적으며 중증(重症)일 때는 꼬리를 내리고 흔들지 않는다. 꼬리에 온열감이 있다. 한증(寒症)을 앓고 있는 소는 꼬리의 털이 마구 헝클어졌고 꼬리를 만지면 비교적 냉하다. 만일 감기에 걸리면 꼬리가 말리고 적게 흔들며 흔드는 폭도 작다. 심한 경우에 꼬리가 뻣뻣하여 민첩하지 못하다. 소가 복통이 있을 때는 보통 머리를 돌려 배를 보고 비교적 가벼운 경우에는 꼬리가 대부분 한쪽으로 향해 대부분 말리거나 머리를 흔들거나 꼬리를 흔든다. 심한 경우에는 누웠다 일어났다 하면서 꼬리를 뒤쪽 넓적다리 안에 끼운다. 소의 이급 후중증상[裏急後重]이 있을 때는 미근(尾根)을 항상 들어 똥 누는 모양을 한다. 소가 파상풍을 앓을 때는 꼬리를 똑바로 들고 척추허리가 뻣뻣해지고 사지가 강직된다.

* 담당자 : 박정혜(031-299-2389, jhparkk@rda.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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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부서
농업기술센터 농정담당(☎ 055-940-8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