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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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든’ 한우암소도 이 기술이면 생산성 ‘쑥’

작성일
2011-07-11 10:25:48
이름
농업기술센터
조회 :
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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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든’ 한우암소도 이 기술이면 생산성 ‘쑥’
- 농진청, 적정 비육기간 설정과 사료 급여요령 제시 -

농촌진흥청은 나이가 많거나 번식능력이 낮은 한우 암소를 이용해 암소고기의 품질과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사육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거세우와 달리 번식능력이 낮은 암소는 단기간 비육되기 때문에 육질등급이 떨어진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농진청은 암소의 체중과 나이에 따라 적정 비육기간과 사료 급여요령을 제시했다.

지난해 전국 한우 도축물량 중 암소가 약 43.6%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육질 1등급 이상 출현율은 55.5% 내외로, 거세우 1등급 이상 출현율 77.8%에 비해 현저히 낮아 한우농가의 소득 감소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장애요인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암소비육우의 사양관리에 있어서 적정 비육기간을 설정한 후 충분한 영양소를 공급하고, 초음파 육질진단으로 출하시기를 조절해야 한다.

또한, 개체에 따라 산차, 나이, 체중이 다양하기 때문에 비육기간 결정이 농가소득에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

암소비육시 비육기간을 개시체중이 450kg 미만일 경우는 8~10개월, 450kg 이상일 경우는 6~8개월로 했을 때, 육질 1등급 이상 출현율은 24~51%, 소득은 8~17% 향상시켰다.

출하시기는 초음파를 이용해 근내지방도를 측정해 결정한다. 생체 근내지방도가 1인 경우는 사육할수록 소득 감소가 예상되므로 바로 출하하고, 생체 근내지방도 2일 경우는 1~2개월간 더 비육한 후에 출하하며, 생체 근내지방도 3 이상일 경우는 2개월 이상 더 사육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료급여 방법은 비육초기(4개월)에는 배합사료를 체중의 1.7% 정도 제한해 급여하고, 비육후기(4개월)에는 자유채식하도록 하는 것이 육량과 육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하지만 8개월간 무제한 급여할 경우에는 대사성질병과 불가식 지방 증가로 오히려 육량등급과 사료효율이 저하됐다.

농촌진흥청 한우시험장 최순호 박사는 “암소고기는 근섬유 조직이 가늘고 섬세해 부드럽고 근섬유 사이에 지방침착이 잘돼 육질이 우수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기 때문에, 저능력 암소의 적정 비육기술이 암소고기 새로운 브랜드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했다.

[문의] 농촌진흥청 한우시험장장 홍성구, 한우시험장 최순호 033-33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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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부서
농업기술센터 농정담당(☎ 055-940-8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