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자료실

  • 페이스북 담기
  • 트위터 담기
  • 구글플러스 담기
  • 링크 주소 복사
  • 본문 인쇄
  • 글자 확대
  • 글자 축소

고추재배, ‘비가림 전용 하우스’면 걱정없다

작성일
2013-04-08 13:32:59
이름
농업기술센터
조회 :
2287
  • a6412985-783a-442d-9843-075522494287.jpg

고추재배, ‘비가림 전용 하우스’면 걱정없다
- 이상기온에도 안정적으로 고추 생산해 수급 안정에 기여 -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최근 이상기후에도 안정적으로 고추를 생산할 수 있는 고추 비가림 전용 비닐하우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고추는 대부분 노지에서 재배되고 있어 집중호우, 가뭄, 폭염, 태풍 등 이상기후가 자주 발생하면 고추 생산량은 크게 준다. 특히, 2012년에는 여름철 폭염, 집중호우로 인해 건고추 가격이 2009년에 비해 221 %까지 올랐다.

고추 비가림 재배는 비를 차단할 수 있기 때문에 양·수분 조절과 병해충 억제가 쉽고 조기 정식과 수확기간을 늘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2012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에서도 고추 비가림시설 지원 사업을 하고 있어 고추 비가림 재배면적이 해마다 늘고 있다.

현재 농가에 보급되고 있는 내재해형 단동 비닐하우스는 처마높이가 낮아 키가 많이 자라는 고추재배에 적합하지 않다.

농촌진흥청 시설원예시험장에서는 고추 비가림 재배에 적합한 너비와 높이, 강풍 등의 기상재해에도 안전하도록 설계한 고추 비가림 전용 비닐하우스를 개발했다.

규격은 고추 비가림재배 농업인의 의견을 수렴해 너비 7m, 높이 2m, 동고(온실높이) 3.9m이며, 내재해형 단동 비닐하우스에 비해 높이가 30~80cm 더 높다.

또한 고추 비가림시설은 지역별 내재해 설계기준 풍속과 적설심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서까래 파이프 규격과 설치간격에 따라 5개 모델을 개발했다. 설치비용은 약 20~25천 원/㎡ 이다.

이 고추 비가림 하우스를 이용하면 현재 농가에서 사용되고 있는 내재해형 단동하우스 모델 10-단동-3형에 비해 하우스 1동(672㎡)당 약 120만 원의 소득 증대효과가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시·군 행정기관과 농업기술센터에 고추 비가림 하우스 설계도를 배포했으며, 농촌진흥청 홈페이지에도 설계도를 볼 수 있어 누구나 쉽게 활용 가능하다.
* 농촌진흥청 홈페이지 : www.rda.go.kr→기술정보→영농기술보급정보→시설표준설계도

3월 26일에는 농촌진흥청 시설원예시험장에서 올해 고추 비가림시설 업무를 담당하는 시·군 담당 공무원 등 관계자 16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추 비가림시설 설명회를 개최했다.

농촌진흥청 시설원예시험장 조일환 장장은 “이번에 개발한 고추 비가림 하우스는 고추재배에 적합한 규격을 갖고 있어 쾌적한 환경에서 작업하기 좋고, 작물이 자라는데도 좋아 농가 소득 향상과 고추 수급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문의] 농촌진흥청 시설원예시험장장 조일환, 시설원예시험장 유인호 051-602-2144



만족도 조사

현재 열람하신 페이지의 내용이나 사용편의성에 만족하십니까?

평가

담당부서
농업기술센터 농정담당(☎ 055-940-8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