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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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안개 낀 하우스, ‘딸기는 괴로워’

작성일
2014-03-31 11:35:59
이름
농업기술센터
조회 :
1047
[경남] 안개 낀 하우스, ‘딸기는 괴로워’
- 잿빛곰팡이병 등 습도 높아진 하우스 환경관리 철저 -

최근 비가 내린 후 기온이 오르면서 안개 낀 날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비닐하우스 등과 같은 시설재배 농작물에는 안개가 자주 끼게 되면 내부습도가 높아져 각종 병 발생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요즘 막바지 수확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딸기의 경우, 적절한 환기 관리가 되지 않으면 잿빛곰팡이병이 발생할 수 있어 해당 농가에서는 더욱더 세심한 관리를 해야 한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복경)은 한번 발생하면 방제가 어렵고 확산이 빠른 잿빛곰팡이병 예방을 위한 시설 환경과 작물관리에 관한 현장 컨설팅과 기술지원을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

잿빛곰팡이병은 시설내부 온도가 15℃내외이면서 비닐 천장에 이슬이 맺힐 정도의 포화습도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발생이 증가하는 병이다. 병원균은 20~30℃사이에서 생장을 하지만 10℃이하의 저온에서도 활동이 왕성하므로 저온에서 저장 중인 식물체에도 피해를 주기도 한다. 병원균의 최적 생장과 포자형성, 발아 및 감염온도는 18~23℃ 정도, 습도는 90%이상의 포화습도 상태일 때인데, 봄철 기온이 오르면서 비가 내린다든지 흐린 날이 계속 이어질 경우라고 보면 된다. 이럴 때는 통풍 관리에 유념하고, 말라죽은 잎이나 오래된 잎, 병든 잎 또는 과실은 즉시 소각하거나 매몰해야 한다.

따라서 농업기술원이 딸기 잿빛곰팡이병을 예방하기 위한 세부 실천사항을 홍보하고 농가실천을 당부하고 있다.

우선 시설 내부 습도를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통풍이 잘되게 하기 위해 밀식하거나 잎이 너무 무성하지 않게 관리해야 하고, 비닐하우스의 투광 율을 높일 수 있도록 외부 비닐을 깨끗이 해 주어야 한다. 그리고 재배과정에서 질소비료를 많이 사용하지 않는 것도 병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특히 기온이 낮고 습도가 높은 날씨에 농약을 살포하면 방제효과가 매우 낮고, 한 가지 약제를 계속해서 사용할 경우 약제 내성균이 나타나기 때문에 맑은 날 오전에 서로 다른 계통의 살균제를 바꾸어 가면서 사용해야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다.

[문의]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임석동 055-254-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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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부서
농업기술센터 농정담당(☎ 055-940-8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