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새미의 문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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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새미의 문바위

금원산 동편으로 확 트인 넓은 골짜기가 있는데 이 골짜기를 지새미 골짜기라 한다. 옛날 지장암이 이 골짜기에 있었다 하여 유래된 명칭인데, 위천면 상천리를 지나면서부터 시작되는 이 골짜기는 푸른 계곡 사이로 흐르는 백계의 물이 너무나 맑고 고와 한여름 이곳을 찾아드는 피서객이 줄을 잇는다. 이 골짜기에 큰 바위가 하나 있는데 이름하여 문바위 또는 신라시대의 고찰인 가섭사의 입구에 있는 바위라 하여 가섭암이라고도 부른다. 이외에도 문바위를 순절암이라고도 하는데. 그 연유는 고려 말의 충신인 달암 이원달이 망국의 원한을 품고 이곳에서 은거하다가 순절하였기에 내유된 것이다.

이원달은 여말 참판의 벼슬을 지내다가 이성계 일파에 의하여 최영, 정몽주 들이 비명에 죽임을 당하는 것을 보고는 고향인 위천으로 돌아와 우국의 마음으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마침내, 고려조가 멸망하고 조선조가 세워지자 태조 이성계는 이원달의 재주를 아까워 하여 여러 번 불렀으나 불사이군의 마음으로 벼슬길에 나아가지 않다가 두문동 왕씨들의 비참한 소식을 전해 듣고는 금원산 지새미 골짜기에 숨어서 생활하다가 비통한 한을 품은 채 죽었다고 한다. 이때 이원달과 함께 이곳으로 온 부인도 남편을 따라 함께 숨졌다고 하는데 그래서 이 바위를 두문암 또는 순절암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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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부서
문화관광과 문화예술담당(☎ 055-940-3413)
최종수정일
2021-07-28 16:2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