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렇게 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저는 거창군에서도 가장 오지인 가북면 중촌마을 이장을 맏고 있습니다.
인구수도 얼마 되지 않고 오지이다보니 군정에서 소이됨을 느껴가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의 힘으로로는 해결하지 어려운 마을 전체의 문제가 있어 이렇게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가북은 산골이다보니 마을들이 모두 비탈지고 좁은 곳에 마을이 형성되어 있어서 골목들이 모두 차량이 이동하기도 어렵고 우회하기도 어렵습니다.
그것은 그렇게 또 지낼수도 있는데 요즘은 과수 농가가 늘어나고 주민들은 고령화 되어 있어 과수를 실은 차량이나 응급차량들이 이동을 자주 하는데 마을 안으로 들어가는 길이 긴데다 좁고 좌우의 경사가 심하여 짐(과수)을 실은 차는 전복의 위험이 심하고 차량이 교행도 할수 없이 좁으며 눈이 오거나 하면 노인들도 낙상 부지기수 입니다.
하여 , 내년 예산에 마을 진입로 및 마을 안길 확장공사를 할 수 있는 예산을 꼭 편성하여 주실것을 간곡히 건의합니다.
공사업자의 견적을 받아보니 대략 2억원의 비용이 예상된다고 합니다.
저희들의 힘으로는 어떻게 할 수 없는 비용 이지만 거창군정의 예산이 소외되고 열악한 지역에도 편성되기를 바랍니다.